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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르 : 러브 앤 썬더 후기

by 나는반딧불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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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개그가 난무하고 이야기 진행도 살짝 엉성하고 유치하지만 볼만은 한 오락 영화

 

평점 7.5 / 10.0

 

 

토르 4가 시사회에서 엄청나게 혹평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과연 보러가야 하나 말아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다.

인터넷에서도 죄다 악평밖에 없어서 고민이 되었는데 

사람들이 그정도로 토르4를 까내리니까 오히려 얼마나 망작이길래 그정도로 욕하나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개봉당일에 바로 보러갔다.

 

그렇게 토르 4를 보고 난 감상은

 

'생각보다 괜찮다.' 였다.

 

하도 미리 속으로 '이 영화는 별로일거야' 라는 생각을 하고 봐서인지는 몰라도

유머장면도 많고 전투도 화려하고 오락 영화로써 썩 괜찮은 영화였다.

물론 이야기 흐름에 엉성한 부분이 많고, 개그는 뜬금없이 모든 장면마다 어거지로 끼어넣으려는 부분도 있고

이럴거면 왜 이렇게 계획하고 행동했지? 지금은 이렇게 잘싸우는데 왜 좀 전에는 아무 힘도 못쓰고 당하기만 했지?

등등 여러 문제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밌는 오락영화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토르3보다는 재미없었고 토르1,2 보다는 재밌었다.

최근에 개봉한 마블 영화 닥스2랑 비교하자면 비슷한 재미였다.

이야기 전개가 엉성하고 위기가 허무하게 해결된다는 점도 비슷하다.

 

비록 수작은 아니지만 그래도 평작 이상은 되는 오락영화이니

토르4를 보려고 했으나 악평들때문에 걱정되서 안보려고 하는 사람은 한 번 속는셈치고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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