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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후기

by 나는반딧불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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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드래곤 영화가 생각보다 잘나왔다고 해서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상영관에서 내려가기 직전에 보게 되었다.

 

 

장르

코미디, 액션, 판타지, 어드밴처

 

 

원작

이번에 나온 영화는 어렸을 적 문방구 앞 오락기에서 오손도손모여 하던 추억의 게임 던전앤 드래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워낙 옛날 일이고 게임을 못해서 스테이지1을 넘어가본적도 없어서 아쉽게도 영화를 보면서 게임속 추억을 떠올리지는 못했다.

내 기억속 게임 정보는 '초록색 마법사가 강하니까 플레이하기에 좋다'가 전부였다.

 

 

 

 

줄거리

정의를 위한 비밀요원일을 하다가 아내를 잃고 도적질에 빠지게 된 에드긴 다비스

어느날 소피나라는 한 수상한 위자드가 어떤 곳을 같이 털자고 협력을 제안하게 된다.

위험한곳이라 거절하려했지만 그곳에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물건이 있나는 얘기를 듣고 아내를 되살리기 위해 수락하게 된다.

하지만 함정장치를 건드려 결국 붙잡히게 되고 붙잡히기 전에 동료인 사기꾼 포지에게 딸아이를 부탁한다.

그 후 같이 붙잡힌 동료 홀가와 함께 2년동안 감옥에서 지내다 탈옥에서 성공하게 된다.

딸아이의 행방을 찾던중 딸을 맡긴 동료 포지가 네버랜드의 영주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게 된다.

그러나 포지는 에드긴과 홀가를 배신하여 죽이려고 하고 가까스로 도망친 이들은 동료를 모아 포지의 정체를 까발리고 

딸을 되찾기 위한 팀을 모으기로 한다.

 

 

 

그래픽

대충 B급영화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픽이 상당히 괜찮았다. 입이 딱 벌어질정도의 훌륭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색한 cg없이 잘 구현되었다. 

 

 

 

좋았던 점

쉴새없이 튀어나오는 개그

영화 내내 계속 개그가 나오는데 나는 코드가 맞아서 재밌었지만 코드가 맞지 않으면 단점일 수 있다.

 

 

 

박진감 넘치는 마지막 전투씬

최근에 나온 마블영화들보다 훨씬 훌륭한 전투씬을 연출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아쉬운 점

주인공 에드긴의 무능력

영화속 에드긴은 전직 비밀요원인데도 불구하고 전투능력을 제대로 보여주는게 없다.

그룹내에서 전략을 짜는 역할로 나오는데 그 전략들도 딱히 엄청난 머리를 쓴 전략들이 아니어서 주인공이 활약하는 모습이 보이질 않아 아쉬웠다.

 

 

 

 

총평

기대를 하지않고 보면 상당히 재밌고 기대를 많이 하고 보게 되면 아쉬운 A급 같은 B급 영화이다.

스토리는 뻔하디 뻔하지만 오히려 뻔해서 깔끔하고 생각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오락영화로서 충분히 훌륭하다.

판타지를 좋아한다거나, 서양식 개그를 좋아한다면 나중에 ott로라도 보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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