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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간사이 여행

오사카 여행(4)_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_슈퍼 닌텐도 월드

by 나는반딧불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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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지구본 모형

오사카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였던 그 곳!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는날이다.

(가독성 좋아 보이려고 앞선 오사카 여행글 3개는 ppt로 만들었는데 핸드폰으로 보니까 오히려 사진이랑 글자가 작게보여서 그냥 원래방식으로 글쓰기로 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닌텐도 월드 입구

새로운 에어리어인 슈퍼 닌텐도 월드가 2021년 3월에 개장하였지만 

코로나 때문에 일본에 갈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드디어 갈 수 있게 되어 너무 신이 났다.

일부러 사람이 없는 평일로 티켓을 예매해두었고 입장료는 80500원이 들었다.

 

 

 

난바역에서 한신 난바선을 타고 니시쿠조역까지 간 다음 JR 유메사키선으로 환승하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갈 수 있다.

굉장히 간단하지만 당일날은 조금 해맸었는데 다행히 딱봐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려는 한국인들이 앞에 있어서

그사람들을 졸졸 따라가서 무사히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구 근처 상점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구 근처 상점가

유니버셜 스튜디오 역에 내리자 보이는 독특하고 색감이 눈에 띄는 간판들

 

 

 

 

 

일본 편의점 샌드위치

아침에 여유를 부리다가 아침식사를 못하고 나와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사먹었다.

[가격 :  387엔 별점 : 3.5점]

 

 

 

입구 쪽으로 가자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상징 지구본 모형이 보인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내부

입장시간이 9시로 되어있어서 여유롭게 8시에도착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바로 개장을 해버렸다.

오늘의 목표였던 슈퍼 닌텐도 월드 에어리어는 입장하려면 입장권(확약권)을 미리 끊어 놔야 되서 입장하자마자 재빠르게 뛰어 확약권을 발급받았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확약권 뽑는 장소 지도
확약권 받는 길 지도/  지도이미지 출처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홈페이지

화살표를 따라 죠스있는 곳으로가 왼쪽으로 가면 입장시간이 정해진 확약권을 뽑을 수 있다.

앱으로 확약권을 받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내가 여행갔을때만 해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앱이 영어 아니면 일본어밖에 안되었어서 그냥 머리를 쓰기보다 몸을 쓰는방식을 택했다.

슈퍼 닌텐도 월드는 인기가 워낙많아서 입장하자 마자 확약권을 뽑지 않으면 확약권 발급이 마감되어 아예 입장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니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확약권부터 뽑도록 하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에어리어 입구

오전 10시 45분에 입장 가능한 확약권을 받고 나자 여유롭게 해리포터 에어리어로 향했다.

옛날에는 여기가 제일 많아서 여기도 확약권을 뽑아야만 입장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인기에서 밀려 그냥 아무렇게나 입장 할 수 있다.

 

 

나무에 박은 위즐리네 차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에어리어 입구

드디어 해리포터 에어리어에 도착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에어리어 내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성

집들과 성을 보면 진짜 해리포터에 세계속에 들어온 것만 같다.

저 공사 천막만 없으면 더 완벽했을텐데 저거때문에 살짝 몰입이 깨졌다.

 

 

 

 

입장하고 얼마 안걸려 와서 사람이 없어 그런지 10분만에 탈 수 있었다.
액자에 있는 그림들이 영화처럼 움직인다.

해리포터 에어리어에 입장하자마자 달려간곳은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날아다니는 의자에 타서 빗자루 탄 해리포터 주인공들을 따라 호그와트를 날아다니는 영상을 시청하는 어트랙션이다.

몇년 전만 해도 엄청 재밌게 탔었는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아침을 급하게 먹어서 그런건지 회전할때마다

멀미가나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에어리어 지팡이 가게

해리포터 어트랙션을 타고 나서 들린 곳은 바로 기념품 가게

여기선 지팡이랑 망토 스웨터 같은 것들을 파는데 하나같이 가격이 전부 사악하다.

그래서 이번에도 살 엄두는 못내고 있었는데 옆에 지나가는 한국인 한분이

"나 이거 망토 사서 입고 다니는게 꿈이었는데 16만원이나 하네"

하는 소리를 듣고 '나도 여기와서 이런저런거 사는게 꿈이었는데 여기까지와서 돈걱정하느라 못사면 너무 억울하지 않나?'

생각과 함께 머리에 고삐가 풀려서 그냥 막 카드로 사기 시작했다.

 

 

 

 

 

 

 

 

망토 목도리 지팡이 삼위일체

처음에 16000엔짜리 망토를 사고

망토를 사고나니까 목이 허전해서 5000엔짜리 목도리를 사고

목도리까지 샀으니 4900엔짜리 지팡이를 안사는 건 말도 안되는 것같아 지팡이까지 사버렸다.

거기에 더 가 스웨터까지 살려 했으나 18000엔이라는 흉칙한 가격표를 보고 정신이 다시 돌아와 사지 않았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에어리어 지팡이 지도

지팡이를 사게되면 지도를 한 장 같이 주는데

지도에는 지팡이(4900엔짜리만 가능 4500엔짜리는 마법 기능이 없다.)를 이용하여 마법을 펼칠 수 있는 장소와 지팡이를 어떻게 휘둘러야하는지 표시되어 있다.

근데 저게 생각보다 인식률이 굉장히 떨어져서 6개 스팟에서 도전했는데 그 중 3개만 성공했다.

 

 

 

 

지팡이 주문 성공 영상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닌넨도 월드 입구

해리포터 에어리어에서 한참 놀다 확약권 시간이되자 슈퍼 닌텐도 월드로 향했다.

입구에서 직원들이 확약권 시간대를 일일히 확인한 뒤에 보내준다.

참고로 한 번 입장하면 나가는 시간대는 제한이 없지만 만약 나가게 된다면 다시 재입장이 불가능하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마리오 팔찌

그리고 입장하자마자 팔찌를 파는 가판대가 보이는데 여기서 팔찌를 하나 구입했다.

3800엔? 이나 하는 무시무시한 가격이지만 이게 없으면 닌텐도 월드를 절반밖에 즐기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샀다.

팔찌를 사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앱이랑 연동할 수 있는데 연동 후 팔찌를 찬 채로 닌텐도 월드에 설치된 블럭들을 주먹으로 치면 코인을 획득하게되고 앱에서 코인을 얼마나 모았는지 확인 할 수 있다.

 

 

 

파이프를 타고 들어가면 버섯 왕국 세계가 펼쳐진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닌텐도 월드 내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닌텐도 월드 내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닌텐도 월드 내부

아직 이른 오전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엄청 많았다.

 

 

 

 

저렇게 생긴 블록들이 닌텐도 월드에 엄청 많이 배치되어 있는데 팔찌를 찬채로 블럭을 치게되면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근데 코인을 얻는다고 해서 딱히 뭐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코인갯수를 통해 나의 랭킹을 확인할 수 있는게 전부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앱 닌텐도 월드 랭킹 스크린샷
앱으로 확인한 내 랭킹 957등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마리오 카트

블럭 몇 개 치다가 슈퍼 닌텐도 월드의 핵심 어트랙션인 마리오카트를 타러 갔다.

쿠파성 안으로 들어가게 되며 계단 위로 거대한 쿠파 조각상이 보인다.

 

 

 

 

일반 줄 사람이 엄청 많다.
싱글 라이더 줄 텅텅 비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엔 굉장히 좋은 시스템이 있는데 바로 '싱글 라이더' 시스템이다.

일반 줄에 선 사람들이 홀수인 경우에 어트랙션에 자리가 하나씩 비게 되는데 이 자리를 혼자온 사람들이 탈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싱글 라이더에 줄 서게 되면 운이좋은경우 비싼 익스프레스 티켓(빠르게 어트랙션 탈 수 있는 유료 새치기 티켓)을 사지 않아도 그와 비슷한 속도로 어트랙션을 탈 수 있다.

슈퍼 마리오 카트에서도 원래 50분이상 기다려야 했지만 싱글라이더로 줄을 서서 20분안에 탈 수 있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마리오 카트 내부
마리오 카트 타기 직전

마리오 카트는 머리에 고글을 쓰고 카트를 타면서 달리는 어트랙션인데

어트랙션을 즐기다보면 와 과학 기술이 이렇게나 발전했구나 감탄을 하게 된다.

고글에 AR(증강현실)영상이 떠 마리오 캐릭터들과 같이 경주를 하게된다.

상황에 맞게 핸들을 돌려 코인을 획득하고 아이템을 먹으면 내가 보는 시선 방향으로 버튼을 눌러 거북이를 날려 적을 처치할 수 있다.

경기가 끝나면 획득한 코인이 집계되어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어트랙션 길이도 짧지 않고 굉장히 몰입하게 될 정도로 재밌는 어트랙션이었다.

한 번 타고 나니 아쉬워서 닌텐도 월드를 나가기전에 한 번 더 탔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앱 스토리 스크린샷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앱 스토리 스크린샷

마리오 카트를 탔으니 이제 그 비싼 마리오 팔찌를 이용해서 놀아볼 시간이다.

고작 코인만 먹자고 3800엔이나 하는게 아니다.

닌텐도 월드에는 총 5개의 열쇠 미션이 있고 이 팔찌가 있어야만 5개의 열쇠미션에 도전할 수 있다.

미션에 성공하면 열쇠를 얻게되는데 3개 이상을 모으면 쿠파주니어에게 도전할 수 있다.

(참고로 5개 미션중에 1개는 혐업미션이라 실패했는데 그래도 앱에서 확인해보니 열쇠가 들어와 있었다.)

 

 

타이밍에 맞춰 파워버튼을 쳐서 거북이 등껍질을 위로 올려보내는 미션

3번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앞에 사람은 3번 다 실패해서 게임오버 음악이 나왔다.

 

 

 

손잡이를 빠르게 돌려 굼바를 넘어뜨리는 미션

특별한건 없고 그냥 손잡이를 빠르게 돌리기만 하면 된다.

 

 

 

 

폭탄병 퍼즐 미션

미션이 시작하면 열쇠 그림이 조각나서 사방으로 퍼지는데 벽에 있는 스크린을 터치하면 열쇠 조각이 가운데 스크린으로 모이게된다.

그래서 이 미션은 여러명이 있을 수록 좋다.

벽을 돌아다니며 열쇠 조각그림을 터치해 모으는 사람과

가운데에서 열쇠 조각 퍼즐을 맞추는 사람 최소한 두명이 필요하다.

나는 앞줄에 있던 모르는 가족 일행과 같이 플레이 했는데 아슬아슬하게 성공할 수 있었다.

 

 

 

 

스크린을 터치해 퍼즐을 푸는 미션

왼쪽 스크린과 오른쪽 스크린을 각각 맡아서 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2인 이상이서 도전해야한다.

나는 왼쪽을 맡았고 오른쪽은 앞에 줄서던 어린이가족이 맡았다.

막누르면 안되고 화살표를 보고 내가 누르면 다음 블럭이 어떻게 변할지 계산하며 눌러야 하는데

보통 애들은 그런거 생각하지 않고 막 누르기 때문에 결국 오른쪽이 성공하지 못해 실패했다.

그래도 앱 상에서는 열쇠를 획득한걸로 처리되었다.

 

 

이 외에 마지막 남은 한 미션은 제한시간내에 알람시계를 모두 꺼야하는 미션인데

딱히 어려운 미션은 아니고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유리한 미션이다.

 

 

 

미션을 통해 황금 열쇠 3개이상 모았다면 쿠파 주니어에게 도전할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팔찌가 없으면 입장 불가능하다.

입구 앞에서 팔찌를 갖다대면 불빛을 통해 자신이 열쇠를 몇개 모았는지 보여주며

3개의 불빛이 모두 뜨면 입장할 수 있다.

 

 

10명정도 동시 입장하며 그림자를 인식해 플레이하는 어트랙션이다.

몸을 숙여서 날아오는 포탄을 피할수 있는데 피하지 못하고 맞으면 내 그림자 크기가 줄어든다.

점프를 하여 화면상에 내 그림자가 상자에 머리를 부딪치면 아이템을 획들할 수 있다.

꽃를 먹으면 손을 뻗는 방향으로 화염구가나가 적을 쓰러트릴 수 있고

버섯을 먹으면 줄어들었던 내 그림자 크기가 다시 커지게 된다.

 

되게 신박하고 재밌는 어트랙션이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키노피오 식당 외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키노피오 식당 입장권

쿠파 주니어 미션까지 깨고 마리오 카트도 한 번 더 탄 다음에 점심을 먹으로 키노피오 카페에 갔다.

원래 12시에 밥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사람이 워낙많아서 여기도 입장권을 발급해 그 시간에만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라 확약권만 받아두고 해당 시간이 되자 다시 방문했다.

 

 

 

입장권을 내고 해당 시간에 맞춰 들어간다 해도 사람이 많아 30분정도 줄을 서야 겨우 주문할 수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키노피오 식당 메뉴판

키노피오 메뉴판

놀이동산 음식점답게 가격이 하나같이 어마무시하다.

근데 진짜 코로나 때부터 꼭 와보고 싶은 식당이었기에 또 고삐가 풀려 가격생각하지 않고 먹고 싶었던 메뉴들을

이것저것 시켜서 여기서만 5만원이상 썼다.

 

 

 

 

주문을 하고나면 이렇게 숫자판을 주는데 이걸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음료를 제외한 메뉴들은 직원들이 직접 자리로

서빙해준다.

 

 

 

 음료를 주문했다면 테이블로 안내받기 전 여기서 미리 받아가야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키노피오 식당 내부
키노피오 식당 내부 모습
스크린 안에서 키노피오들이 분주하게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키노피오 식당 음식

테이블에 앉아서 식당을 구경하다보니 음식이 나왔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키노피오 식당 햄버거

처음 먹은 것은 마리오 버거 

일반 프렌차이즈 버거맛이 아니라 수제버거맛 패티라서 맛있었다.

단 감자튀김은 좀 많이 짰다.

[가격 : 2300엔  별점 : 4.5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키노피오 식당 피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키노피오 식당 피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키노피오 식당 피자

그 다음은 머쉬룸 피자

이게 어딜봐서 피자야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알고보니 저 그릇안에 피자속이 들어있었고 뚜껑 빵에 뒤집어 부으면 피자가 되는 거였다.

맛은 솔직히 좀 밍밍해서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가격 : 1600엔 별점 : 3.5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키노피오 식당 티라미슈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키노피오 식당 티라미슈

다음은 티라미수

겉 과자는 계란과자 맛이고 안은 생크림이 가득 들어있다.

내부 크림은 거의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옆에있는 시큼한 베리맛 소스에 찍어먹어야 한다.

[가격 : 800엔 별점 : 3.5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키노피오 식당 젤리쥬스

젤리쥬스 음료

레몬맛 소다이고 소다 자체는 평범한 맛인데

안에 들어있는 젤리들이 맛이 없다.

[가격 : 650엔 별점 : 3.0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닌텐도 월드 기념품 가게 내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닌텐도 월드 기념품 가게 내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닌텐도 월드 기념품 가게 내부

밥을 먹고 나서는 기념품 샵을 갔다.

여러가지 많았지만 나는 요시 샤프와 마리오 볼펜 그리고 마리오 자를 구매했다.

각각 1000엔 1500엔 500엔으로 별거 산것도 없는데 3만원이 지출됐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닌텐도 월드 마리오와 루이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닌텐도 월드 키노피오

거리에 있는 마리오와 루이지 그리고 키노피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닌텐도 월드 요시 아일랜드

슬슬 닌텐도 월드를 다 구경하고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탄 어트랙션 [요시 어드밴쳐]

솔직히 줄도 너무길고(이 어트랙션은 싱글라이더 줄이 없었다) 애들용 놀이기구라 탈까 말까 고민많이 했는데

이왕 여기에 온김에 타고가는게 후회가 없을 것 같아서 타기로 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닌텐도 월드 요시 아일랜드

요시를 타고 천천히 닌텐도 월드를 한바퀴 구경한다.

아이들과 같이 왔다면 타볼만하지만 성인이 70분기다려서 탈만한 놀이기구는 아닌것 같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앱 닌텐도 월드 스탬프 스크린샷

요시 어드밴처까지 타고나자 메인 골든 스탬프 4개를 모두 다 모을수 있었다.

저걸 모은다고 뭐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 모으니 기분이 좋았다.

각각 마리오카트, 요시어드밴처, 쿠파주니어 어트랙션을 이용해야지만 획득할 수 있다.

나머지 하나는 키노피오식당이용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요시 어드밴처까지 타고 나오자 오후 4시가 넘어 주변이 슬슬 어두워지고 있었다.

예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관련 리뷰글들을 읽었을때 닌텐도 월드에서만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수도 있다고 한 글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는 '에이 거기서 있어봤자 얼마나 오래있는다고 하루 종일 거기서 보내'라고 생각했었지만

평일에와서 싱글라이더 줄을 이용했는데도 이정도면 주말에 온다면 여기에서만 하루종일 있어야 겨우 다 즐길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해리포터 에어리어와 닌텐도 월드 에어리어가 재밌긴 했지만 그래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와서 그 두 구역만 구경하고 갈 순 없으니 다른 놀이기구들을 타기 위해 호다닥 뛰어갔다.

 

 

가장 먼저 뛰어간 곳은 스파이더맨 어트랙션

3d안경을 타고 덜컹거리는 차에 타서 스파이더맨의 전투를 구경하는 놀이기구인데

정말 언제타도 재밌는 놀이기구이다.

원래 꽤 오래 줄을 서야하는 어트랙션인데 사람들이 죄다 닌텐도 월드로 몰린데다

나는 싱글라이더로  줄을 서서 거의 15분만에 탈 수 있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스페이스 판타지 더 라이드

다음으로 탄 것은 스페이스 판타지 더 라이드

롯데월드 혜성특급이랑 비슷한 놀이기구이다.

빙글빙글 돌면서 빠르게 이동하는 탈것을 타고 우주 모형들을 관람하는 건데

분명 옛날에는 재밌게 탔었는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어지러워서 멀미가 났다.

이 어트랙션은 예전에 에반게리온과 콜라보해서 vr기기를 끼고 탈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좀 더 재밌었다.

 

 

이미지 출처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홈페이지

다음으로 탄 것은 주술회전 더 리얼 4D

예전에는 슈렉 4D를 상영했었는데 이번엔 주술회전이랑 콜라보를 진행중이었다.

아쉽게도 주술회전을 본적이 없어서 큰 재미는 없었다.

영상 내용은 대충 학생 3명이 대머리 아저씨랑 싸우고 대머리 아저씨가 기른 괴물이랑 싸우는 이야기이다.

 

 

주술회전까지 보고 나오니 어느새 완전히 밤이되어 폐장 시간 2시간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시간이 제일 적게 걸리는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를 타러갔다.

후룸라이드랑 비슷한데 배를 타고 쥬라기 공원에 있는 공룡들을 구경하다가

마지막에 높은 곳에서 급강하 한다.

다른사람들은 미리 우비를 준비해 왔지만 나는 우비를 깜빡했고

하필이면 가장 사이드에 앉아서 놀이기구를 타고 나왔을때 온몸이 흠뻑 젖어있었다.

 

 

 

 

 

 

여기서 줄 3분정도 서다 포기하고 해리포터 에어리어로 향했다.

쥬라기 공원을 타고 나서는 70분정도 남았는데

이대로 미니언즈 어트랙션을 탈지(여기는 싱글라이더 줄이 없다.) 해리포터 에어리어에가서

저녁식사를 하며 구경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미니언즈 에어리어를 포기하고 해리포터 에어리어로 향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에어리어 야경 사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에어리어 야경 사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에어리어 야경 사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에어리어 야경 사진

밤에 보는 해리포터 에어리어는 아침에 봤을 때랑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보여 굉장히 예뻤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기념품샵 여러맛이 나는 젤리

온갖 맛이 나는 젤리 1000엔 이하였으면 샀을텐데 1900엔이라 포기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기념품샵 개구리 초콜릿

개구리 모양 초콜릿과 호그와트 영웅 카드

이것도 1000엔 이하였으면 샀을텐데 1400엔이라 포기했다.

이런 음식들말고 예전에 해리포터 에어리어 리뷰글에서 봤었던 깃털펜과 비어머그컵을 사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그 제품들은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이라 살 수 없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에어리어 식당 메뉴

오늘의 마지막 식사를 하러 간 곳은 해리포터 에어리어 안에 있는 식당

분위기가 진짜 장난아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에어리어 식당 메뉴판

나는 여기서 제일 맛있어 보이는 치킨플레이트와 버터맥주를 시켰다.

예전에 왔었을때 버터맥주를 마셔봐서 맛없는걸 알고 있었지만 

여기에선 콜라를 팔지 않는데다가 분위기에 취해 까짓거 한 번 더 마시자라는 생각으로 주문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ㅠㅠ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식당 음식과 버터맥주

내가 주문한 치킨 플레이트와 버터맥주

맛 평가부터 하자면 진짜 개쓰레기맛이다.

혹시라도 분위기에 취해 나같은 실수를 범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식당 치킨 요리

내가 어지간하면 이렇게 까지 혹평하지 않는데 진짜 이 음식이 보기와는 달리 끔찍한 맛이난다.

저 요리에서 그나마 맛있는건 별다른 소스가 안발려진 야채들이다.

콩이랑 양배추 감자 당근이이 맛있고 소세지는 살짝 짜며 스프는 밍밍하다.

그리고 문제의 저 치킨

도대체 무슨 소스를 발라놓은건지 모르겠는데 대충요리해도 맛없을수 없는 치킨에서 정말 끔찍한 맛이 난다.

영국요리 고증을 따라서 그런가 내생에 이렇게 맛없는 음식은 처음먹어보았다.

그냥 구워서 소금간만 해서 나왔어도 맛있었을텐데 치킨을 이렇게 맛없게 요리할수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2600엔이나 해서 돈이 아까웠지만 이미 매몰비용이고 괜히 억지로 고통받으며 먹는게 더 손해인것 같아서 결국 남겼다.

[가격  : 2600엔 별점 : 0점]  돈을 준다고해도 안먹을 맛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해리포터 버터맥주

해리포터에서 유명한 버터맥주

원래 버터맥주란 요리가 맛이없는건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파는 버터맥주가 맛이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맛이 없다.

그래도 저 치킨만큼 맛없는 건 아니고 그냥 '음 맛없네' 할 정도의 맛이다.

맛은 정확히 맥콜에 카라멜 시럽을 섞은 맛이다.

[가격 : 700엔 별점 : 2점]

 

 

밤에 찍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지구본사진
밤에 찍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 근처 상점가
밤에 찍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 근처 상점가

마지막 식사가 좀 엉망이긴했지만 그래도 즐겁게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즐기고 밖을 나왔다.

밖에는 형형색색 네온사인 간판들이 있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진짜 오랫동안 다시 가고싶어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였고 원했던 만큼 즐길 수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해리포터 치킨만 빼고)

오사카 여행가는 사람이 있다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오사카 여행(4) 끝

 

 

 

요약

개장하자마자 슈퍼 닌텐도 월드 확약권 끊고 해리포터 에어리어로 갔다.

갑자기 정신줄 놔서 망토 지팡이 목도리사느라 30만원을 써버렸다.

슈퍼 닌텐도 월드에서도 흥청망청쓰면서 오후4시까지 놀았다.

해리포터(1) - 마리오카트(2) - 쿠파주니어(1)- 요시 아일랜드(1)- 스파이더맨(1)

-스페이스(1)-주술회전(1)- 쥬라기 월드(1) 총 9번의 어트랙션을 즐겼다.

저녁으로 해리포터 식당에서 치킨을 시켰는데 최악이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시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

여행갔다와서 9일치 여행 글 쓰는거 솔직히 하루 이틀이면 다 쓸 줄 알았는데

하루에 하나 쓰는 것만해도 벅차다.

심지어 이 글도 쓰는데 5시간 걸렸다.

사진도 있고 기억도 아직 생생한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다.

나머지 6일치 글 언제 다 쓸지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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