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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간사이 여행

오사카 여행 (3) _ 쿠시카츠 _ 소라니와 온천

by 나는반딧불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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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날밤 잠을 자고 있던 나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음에 잠을 깼다.

 

 

 

 

알고 보니 호텔 방음이 하도 안되어서

옆방의 코고는 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거였다.

 

 

 

참다참다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결국 프론트에 요청하니

다른 층 방으로 바꿔주었다.

 

 

방을 바꾼 날 이후로는 소음이 들리지 않아 잘 자긴 했는데

이 날은 결국 잠을 자지 못해 핸드폰을 하며 시간을 때워야 했다.

 

 

 

 

오사카 닛세이 호텔 조식

핸드폰 하면서 아침 7시까지 버티다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조식을 먹으러 왔다.

 

 

 

오사카 닛세이 호텔 조식

구성품은 빵, 잼, 삶은 계란, 마카로니 샐러드, 커피

특별한 것은 없지만 무료 제공인데 이정도면 꽤 만족스럽다.

 

 

 

메시야 24시 입구

 

물론 당연히 저걸로 배가 찰 일은 없기 때문에

조식 먹고 한시간 기다렸다 진짜 아침을 먹기 위해 나섰다.

 

 

 

 

24시간 영업하는 매츠야 24시

태블릿으로 식권을 파는 형식인데

조식 세트가 진짜 저렴하다.

 

메시야 24시 아침 정식

 

나는 고등어 정식(460엔)에 계란말이(160엔)짜리를 시켰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난바에 있는 오락실

 

아침을 먹고 나선 슬슬 시내 구경을 하러 나섰는데

마침 오락실이 열려 있어서 구경했다.

 

우리나라 오락실과는 다르게 생소한 조작키를 가진 오락기들이 

엄청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한 번 해보고 싶었지만 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도전하기는 

무리일 것 같아서 그냥 마리오 카트만 플레이했다.

 

 

비오는날 도톤보리

 

 

오락실을 나서고 도톤보리를 구경하려 했지만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상점이 닫혀 있었다.

오사카 하수구 뚜껑

간사이 지방 트레이드 마크인

성그림이 세겨진 하수구 뚜껑

(예전에는 이게 간사이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전 일본지역에 하나씩 있는 거였다.)

 

 

 

오사카 도톤보리 간판

아침에 다시보는 도톤보리 트레이드 마크 간판들

 

 

 

구로몬 시장 내부

신사이바시 상점가를 돌아보고 나서는 구로몬 시장에 가보았다.

 

 

 

 

유튜버 침착맨님이 자주 입으셨던 한텐을 팔고 있길래 살까 했지만

막상 입어보니 핏이 안이뻐서 사지 않았다.

 

 

 

오전 11시쯤에는 덴덴타운으로 이동해 어제 못봤던 가게들을 구경했다.

 

 

애니메이트에서 우리나라 게임 쿠키런 킹덤 광고를 발견

 

덴덴 타운에는 다른 재밌는 가게들도 많았는데

여기는 고전 게임기를 파는 가게였다.

 

내가 어렸을 적에도 보지 못한 옛날 오락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난바 시티

점심을 먹으러 가기전 난바시티를 들렸는데

여기는 그냥 쇼핑몰이라 큰 재미는 없었다.

 

 

쿠시카츠 다루마 난바본점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바로 오사카의 명물

쿠시카츠 전문점인 쿠시카츠 다루마 난바본점

 

 

 

 

 

대략 30분정도 줄을 서서 들어갔는데

메뉴판이 한글로 되어 있어서 주문하기 편했다.

 

 

내가 주문한 건 도톤보리 세트와 콜라

세트를 주문하면 사이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중 도테야끼가 진짜 주객전도일만큼 맛있었다.

 

쿠시카츠 다루마 도톤보리 세트

튀김꼬치는 총 9개가 나왔는데

특별히 맛있는 건 아니고 전부 무난하게 맛있었다.

 

오사카 소라니와 온천 입구

점심을 먹고 호텔에서 조금 쉬다 저녁 5시쯤 향한 곳은 소라니와 온천

오후 5시부터 입장 할인이 되는데 하필 간 날이 일본내 공휴일이라 주말 요금으로 내야했다.

 

소라니와 온천 요금표
소라니와 온천 요금표

 

 

소라니와 온천 내부

생긴지 얼마 안된 온천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 저것 많이 있는 온천 테마파크이다.

 

 

입장하게 되면 유카타를 빌려주는데

이용객들은 유카타를 입고 여러 사진 스팟에서 사진을 찍으며 논다.

 

소라니와 온천 내부

1층에 있는 유명 사진 스팟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소라니와 온천 내부

온천 건물 안에 또 건물이 설치 되어 있다.

 

 

소라니와 온천 내부

온천 목욕을 마치고 들린 야외 정원

여기에도 사진 스팟이 많이 있었다.

 

소라니와 온천 내부

야외 정원이 정말 이쁘다.

여길 구경하는 사람들은 죄다 커플밖에 없었어서 살짝 외로웠다.

소라니와 온천 내부

야외정원에선 족욕도 할 수 있는데 커플들 사이에 혼자 있기 뻘쭘해서

살짝 발만 담갔다가 나왔다.

 

소라니와 온천 내부 식당 오야꼬동

저녁은 온천 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오야꼬동 세트를 사먹었다.

 

온천을 나오기 전 축제거리에 항상 있는 총쏘기 게임을 해봤다.

몇백엔을 내면 5발을 쏠 수 있고 목표 상자를 쓰러뜨리면 경품을 얻는다.

 

 

 

 

굉장히 자신만만하게 도전했으나 결과는 대실패

단 한상자도 못 넘어뜨리고 참가상으로 사탕 하나 받았다.

 

 

 

개운하게 온천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 오는 길에 도시락과 우롱차를 사서 야식으로 먹었다.

 

소라니와 온천은 진짜 이번 여행 통틀어서 가장 만족스러운 온천이었다.

만약 오사카 여행 가는 사람이 있다면 소라니와 온천에 꼭 한번 들리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오사카 여행 (3) 끝

 

 

 

요약

닛세이호텔 방음이 너무 안되서 옆방 코고는 소리가 그대로 들려 잠을 잘 못잤다.

결국 프론트에 말해 방을 바꿨다.

호텔 조식은 간소하지만 그래도 무료라 만족스러웠다.

메시야 24시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싸고 맛있었다. [가격 : 620엔 별점 : 4.5점]

도톤보리 쪽 오락실에 들렸는데 진짜 신기한 오락기들이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신사이바시 상점가 -> 구로몬 시장 -> 덴덴타운 -> 난바시티 순으로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점심은 쿠시카츠 다루마 난바 본점에서 먹었는데 메인요리인 튀김꼬치보다 사이드인 도테야끼가 더 맛있었다. 

[가격 : 1850엔 별점 : 4.5점]

저녁에는 온천 테마파크인 소라니와 온천에 갔다.

나는 혼자갔지만 가족이나 커플들이 가면 진짜 좋은 온천이었다.

[공휴일 야간 입장 요금 2200엔]

저녁식사는 온천 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오야꼬동을 시켜먹었다. [가격 : 1650엔 별점 : 4점]

온천 내부에 있는 총쏴서 경품타기 게임을 도전했는데 단 한개도 못넘어뜨려서 참가상만 받았다.

온천마치고 호텔오는길에 도시락을 사서 먹었는데 그저 그랬다. [가격 746엔 별점 : 3점]

둘째날 여행도 계획과 크게 다르지 않게 무사히 여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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