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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리뷰

슬레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_ 리뷰

by 나는반딧불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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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

플레이는 간단하지만 전략을 위해 머리를 써야하는 로그라이크 카드 게임

 

이번에 Google Play Store에서 슬레이 더 스파이어를 800원에 팔고 있다고 해서 고민 끝에 구매했다.

고민을 한 이유는 예전 스팀에서 나왔을때 사서 했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환불을 한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시도한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성공적으로 재밌었다.

 

 

장르

카드 전략 게임, 로그라이크

 

플랫폼

pc, 모바일

 

 

스토리

캐릭터를 골라서 적들과 전투하며 탑을 오른다. 이게 이 게임 스토리의 전부인 줄 알았는데  게임을 하다 보면 개발자가 간접적으로 스토리를 유추할만한 것들을 숨겨 놓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대화로 친절하게 스토리가 제공되지는 않지만 몇몇 요소들을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다.

 

그냥 보스만 깨면 되는 줄 알았지만 무언가 숨겨진 사실이 있음을 알려준다.

 

그래픽

그래픽은 사실 크게 뛰어나지 않다. 간단한 2D그래픽인데 심심해 보일정도로 심플하지만 덕분에 플레이 하면서 눈에 피로가 심하지 않다.

 

 

캐릭터 선택창에서 보이는 모습은 제법 멋있는데
인게임 그래픽 캐릭터는 약간 초라하다.

 

 

 

 

게임 플레이

이 게임은 적들과의 전투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최적의 덱과 유물을 설계 해야 하는 게임이다.

좋은 등급의 유물과 카드라고 해서 무작정 모았다간 오히려 역효과로 큰 힘을 내지 못한다.

자신이 정한 컨셉에 맞게 카드와 유물을 모아야하고 상황에 따라 자신이 갖고 있는 카드를 버려야만 전투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캐릭터 선택

게임을 시작하면 캐릭터 선택창이 뜨게 된다. 처음시작한다면 아이언클래드밖에 선택할 수 없다. 추후 게임 진행을 통해 다른 캐릭터들을 해금해야 다른 캐릭터도 선택할 수 있다.

 

 

어드밴티지 선택

캐릭터를 골랐다면 본격적인 플레이에 앞서 어드밴티지를 하나 선택할 수 있다.

 

 

 

 

카드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적과의 전투에 들어간다면 매 턴마다 일정 수의 카드를 뽑아 플레이 하게된다.

카드의 좌측 상단에 있는 것은 카드를 쓰는데 필요한 코스트(비용)이다. 

전투중 내 턴에 카드를 낸다면 코스트를 소모하고 카드에 써져있는 설명 효과를 발동한다.

 

카드의 이름이 적혀져있는 상단의 리본 모양의 색은 카드의 등급을 나타낸다.

회색은 일반카드이고, 하늘색은 특별 카드, 노란색은 희귀 카드이다.

대체적으로 등급이 높을 수록 효과가 좋지만 덱 상황에 따라 하늘색카드인 특별카드가 더 좋을 때도 있다.

 

전투에서 승리하거나 보물 상자를 열거나 상점에서 구매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유물

갖고있으면 패시브로 효과를 주는 아이템이다.

유물은 보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해 얻거나, 이벤트, 상점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유물에도 등급이 존재하고 보통 등급이 높을수록 좋은 효과를 갖고 있지만

유물에 따라 체력회복 금지, 강화 금지와 같은 안좋은 효과도 추가로 갖고 있는 것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높은 등급의 유물이라고 선택하지 말고 자신의 전략에 유리한지 잘 계산하고 선택해야 한다.

 

캐릭터도 선택하고 어드밴티지도 선택했다면 지도에서 시작할 곳을 선택하게 된다. 지도에서 상단으로 이어진 곳으로밖에 가지 못하니 최대한 자신에게 이로운 쪽으로 선택하며 가야한다. 적이나 엘리트를 선택하게 되면 적들과 전투를 하게 된다.

엘리트는 강한 적이 등장하지만 보다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전투_UI

1. 현재 갖고 있는 유물이다.

2. 현재 캐릭터의 채력이다.

3.현재 캐릭터가 보유한 금화이다.

4.포션칸이다. 최대 3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 위 화면에서는 포션을 하나도 갖고 있지않아 비어있는 상태이다.

5. 내 덱에 남아있는 카드이다. 클릭해서 무슨카드가 덱에 남아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6이라고 써져있는건 6장의 카드가 덱에 남아 있다는 뜻이다.

6.캐릭터가 자신의 턴에 쓸 수 있는 애너지이다. 3/3이라는건 현재 카드를 3비용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애너지는 자신의 턴이 돌아올때마다 회복된다. 애너지를 다썼다면 0코스트 카드를 사용하거나 포션을 사용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므로 10번 마크의 [턴 종료]를 눌러 턴을 넘기면 된다.

7. 내가 현재 턴에 갖고 있는 카드이다. 전략에 맞게 카드를 드래그해서 사용하면 된다. 애너지가 3개있으므로 1코스트짜리 타격 카드를 3개 내어 적에게 피해를 주거나, 2코스트 강타 카드하나와 1코스트 타격카드 하나를 섞어 낼 수도 있다. 카드를 사용하든 안하든 턴이 끝난다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11번 마크의 [버려진 덱]으로 이동된다.

8.내가 턴을 종료하고 적의 턴으로 넘어갔을때 적이 어떠한 행동을 할지 보여주는 아이콘이다. 현재 아이콘은 공격 아이콘으로 11만큼의 공격피해를 캐릭터에게 입히겠다는 것을 뜻한다.

9.적의 체력바이다. 적의 버프나 디버프 상황도 적의 체력바에 표현된다.

10. 플레이어가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을 때 턴을 넘기는 버튼이다.

11. 버려진 카드들이 있는 덱이다. 5번 마크 덱에서 더 이상 뽑을 카드가 없는 상황이라면 버려진 덱의 카드들이 다시 5번 마크 덱으로 이동한다.

 

 

전투_진행

전투의 가장 핵심은 적의 다음 행동을 보고 방어 행동을 해 최대한 체력 소모를 줄이고 진행하는 것이다.

살짝씩 들어오는 데미지를 무시하고 진행했다간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체력이 부족해져서 금방 죽게된다.

현재 적이 7데미지의 공격을 하려고 하고 있으니 최소한 방어도 7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방어 카드를 쓰게 된다면 일반적으로 한 턴동안 해당 방어도가 상승한다.

그러면 그 턴 동안은 해당 방어 수치를 초과해 데미지를 받지 않는 이상 캐릭터의 체력이 깎이지 않게 된다.

 

 

전투_보상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면 골드와 카드를 얻을 수 있고, 랜덤확률로 포션을 얻을 수 있다.

 

 

카드는 일반적인 경우 3장을 보여주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가져갈 수 있다.

등급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덱 전략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자.

 

미지 이벤트

맵에서 ?마크인 미지칸으로 이동하게 되면 랜덤 확률로 여러 이벤트를 마주하게 된다.

보통 캐릭터에 이로운 선택지들이 있지만 디버프가 같이 딸린 선택지들도 존재해서 심사숙고하여 선택해야 한다.

 

 

휴식

맵에서 모닥불모양의 휴식칸으로 이동하게 되면 두가지 선택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하나는 일정비율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휴식 

나머지는 갖고 있는 카드 하나를 강화할 수 있는 제련

앞서 전략 핵심이 최대한 안맞고 적을 죽여야 한다고 했던 이유가 여기 있다.

휴식으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그러면 캐릭터가 강해지지 않아 결국 얼마 못가 강해진 적들에게 죽기 때문이다.

최대한 체력소모없이 진행해 휴식 맵에 들어간다면 항상 제련으로 캐릭터 카드를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물론 현재 캐릭터 체력이 간당간당한다면 미래를 보기보다믄 일단 당장 살아야하기 때문에 휴식을 선택해야한다.

 

 

 

상점

상점으로 가게 된다면 여태까지 모은 골드로 카드,유물,포션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돈을 지불하고 필요없는 카드를 제거할 수도 있다.

 

 

보물

맵에서 보물칸으로 이동하게 되면 골드나 포션, 유물을 얻을 수 있다.

 

 

보스

계속해서 맵을 올라가게 되다 보면 보스와 싸우게 된다.

 

 

보스는 일반 적들보다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그동안 제대로 강화를 하지 않았다면 쉽게 이길 수 없다.

 

 

만약 보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희귀 등급의 카드와 보스 등급 유물을 각각 하나씩 선택해서 얻을 수 있다.

 

 

 

해금

전투에서 패배하거나 모든 맵을 다 깨게 된다면 성과에 따라 해금 포인트를 얻게 된다.

 

당연히 오래 살아남을 수록 더 높은 해금 포인트를 얻게 된다.

 

 

일정량의 해금포인트를 얻게 되면 카드들이 해금되거나 캐릭터가 해금되어 다음 플레이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총평

 

아무것도 모르고 했을 때는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었는데 대략적인 전략 짜는법을 알게 되니 그때부터 어떤 전략으로 가볼까 머리쓰는 맛에 재밌어진 게임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는 있으나 현재 포스팅 시점으로 800원밖에 하지 않으니 그냥 시험삼아 구매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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