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도쿄 여행

도쿄 여행(3)_아키하바라 & 라쿠아 스파

by 나는반딧불 2022. 12. 4.
반응형

요시노야 매장 외부 사진
요시노야 규동 사진

도쿄 여행 3일차

누나는 2박3일 일정이라 오전에 공항으로 떠났고 나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혼자 여행을 하게 되었다.

첫 끼 식사는 어제처럼 규동 프렌차이즈에 갔는데 이번엔 요시노야로 갔다.

588엔짜리 규동이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일본와서 한 식사들 중에 대체적으로 값이 싼 음식들이 나한테 잘 맞았던 것 같다.

 

 

아키하바라 쇼센 서점 간판

도쿄에서 아키하바라로 이동하자 반겨주는 애니메이션? 간판들

 

 

중고 서점인 BOOK OFF에 들어갔는데 한쪽에 버젓이 성인 만화들을 팔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아키하바라 건물 간판

아키하바라 풍경중 한컷

원래는 오타쿠들의 성지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들이 끊기면서 많은 아키하바라 대표 가게들이 접게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더이상 예전의 아키하바라를 보지 못하게 되기 전에 온건데 걱정했던것보다는 여전히 오타쿠의 성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것 같았다.

 

 

오꼬노미야키 전문점 유카리 매장 외부
유카리 오코노미야끼

점심을 먹으러 간곳은 오코노미야끼 전문점인 유카리

주문을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3번째 사진처럼 되어 있는 오코노미야끼를 주방에서 요리해 내가 앉은 자리 철판 위에 얹어주는데 이제 거기에 마요네즈랑 가쓰오부시를 재량껏 뿌려먹으면된다.

인터넷에서 맛있는 곳이란 글을 보고 찾아갔는데 메뉴를 잘못시킨건지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점심 특선 돼지고기 오코노미야끼 930엔짜리를 시켰는데 돼지고기는 하나도 없고 밀가루 반죽만 있는것 같았다.

 

 

 

 

 

 

 

애니메이트 내부 뽑기 기계

밥을 먹고 간 곳은 애니메이트

애니메이션 상품들을 파는 가게였는데 1층에는 다양한 종류의 뽑기 기계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이 때 한참 우마무스메 게임을 하고 있어서 두번 돌려봤는데 매지로 맥퀸과 스페셜 위크가 나왔다.

 

 

애니메이트에 있는 우마무스메 굿즈들

다양한 우마무스메 굿즈들 

 

 

 

아키하바라 람타라 외부 사진

애니메이터 근처에 있던 람타라

계단 위로 올라가면 온갖 성인 DVD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키하바라 크레페
아키하바라 크레페

길가는 도중 사먹은 크레페

달달해서 적당히 맛있었다.

 

 

 

 

아키하바라 우마무스메 피규어

가게에서 파는 피규어들

하나쯤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여기서 사서 캐리어에 넣었다간

한국도착했을때 다 부셔져 있을것 같아서 사지 않았다.

 

 

 

아키하바라 캐릭터 카드 전시

아키하바라에 카드들을 파는 가게들 이 엄청많았는데 판매하는 카드들의 종류가 엄청 다양했다.

내가 알고있는거라고는 포켓몬 카드, 디지몬 카드, 유희왕 카드가 전부인데 일본에는 그 외에도 엄청 많은 종류의 카드가 있었나보다.

저 중에 유일하게 아는 카드는 유희왕 카드인 푸른눈의 백룡인데 무려 30000엔이나 했다.

 

 

 

 

 

아키하바라 APA HOTEL 로비
아키하바라 APA HOTEL 방 내부
아키하바라 APA HOTEL 화장실 내부

한참 구경을하다 체크인을 하러 apa호텔에 갔다.

아고다로 4만원에 예약한 3성 비지니스 호텔이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로비도 고급스럽고 방의 디자인도 깔끔하고 모던해서 좋았다.

그리고 VOD가 무료였는데 성인 카테고리에 들어가니까 야동들이 수십개 이상 저장되어 있었다.

 

 

 

 

 

도쿄돔
도쿄돔
도쿄돔 상점가

밤이 되자 온천 라쿠아가 있는 도쿄돔으로 이동했다.

도쿄돔은 쇼핑몰 + 야구경기장 + 유원지가 합쳐진 공간이다.

아침에 오면 놀이기구를 탈 수 있었겠지만 밤이라서 운행을 하고 있지 않았다.

 

 

 

 

저녁은 도쿄돔 쇼핑몰 식당가중 하나인 라면집에가서 먹었다.

980엔짜리였는데 내입맛에 맞아서 맛있게 먹었다.

여기는 특이하게도 기본 제공 마실것이 홍차였다.

 

 

 

 

 

스파 라쿠아

 

스파 라쿠아 내부

저녁을 먹고 바로 간 스파 라쿠아

원래는 초등학생때 갔던 도쿄 1위 온천 오다이바를 가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손님이 끊겨 얼마전 가게가 폐점을 했다고 한다.

스파 라쿠아의 입장료는 3230엔

찜질방을 갈 수 있는 힐링 바덴 추가는 880엔

나는 여기에 약 4000엔짜리 30분 때밀이 서비스를 추가해서 총 8000엔 정도 나왔다.

때밀이는 놀랍게도 여성 때밀이 분이셨는데 때밀기 전에 제공하는 팬티를 입고 진행하여 부끄러운건 없었다.

 

 

 

880엔을 추가 지불한 사람만 올수 있는 힐링바덴

분위기 좋은 휴식공간과 찜질방 4~5개 더 있는게 전부이다.

찜질방은 들어가봤는데 핸드폰을 못하니 심심해서 1분만에 나왔다.

 

 

스파 라쿠아 휴식공간

여기는 그냥 아무나 입장가능한 휴식공간

분위기는 힐링바덴보다 좀 떨어지지만 티비도 있고 쇼파도 좀더 편해서

괜히 880엔 지불하지말고 여기서 쉬는게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했다.

 

 

 

 

 

 

 

아키하바라 m's 성인백화점
아키하바라 m's 성인백화점

스파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면서 들린곳은 m's라는 성인매장

온갖 남자,여자 성인 용품들이 있는 백화점? 같은 곳이다.

어떤 층에는 사진과 같이 리얼돌들이 전시되어있어서 깜짝 놀랐다.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산 599엔짜리 오코노미야끼&야끼소바

맛은 좀 짰던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이렇게 내생 첫 홀로 해외여행 하루가 끝이 났다.

혼자 하는 첫 해외 여행이라 걱정이 많이 됬었는데 구글지도가 있어서 생각보다 할만했고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도쿄 여행 3일차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