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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쿄 여행

도쿄 여행(1)_시부야

by 나는반딧불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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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

일본 무료 비자가 풀려 정말 간만에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다. 

여행 목적지는 도쿄 17년만의 재방문이다.

여행 일정은 3박 4일이고

첫날 도쿄역 시부야 둘쨰날 디즈니씨 셋째날 아키하바라-도쿄돔을 갈 계획이다.

 

 

인천공항 내부 식당 돈까스

새벽에 와 수하물을 부치고 공항에서 먹는 11300원 짜리 돈까스 

역시 공항은 음식값이 비싸다.

 

그냥 찍어본 비행기 사진 되게 커보였는데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는 아니다.

 

 

비행 중 창밖 풍경

 

 

도쿄 나리타 공항 환영 문구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니 마리오 캐릭터들이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마리오캐릭터들을 보니 일본에 왔다는 느낌이 확 들게된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한다.

일본 지하철을 탈 때마다 느끼는건데 일본에가면 특유의 사우나 냄새같은게 나는것같다.

호텔이나 지하철에서 유독 많이 나는것 같은데 습습한 냄새가 나랑은 잘 맞지 않아 오래 있으면 머리가 아프다.

 

 

묶게 될 도쿄역 숙소 근처 

큼직큼직한 건물들이 굉장히 많다.

 

1박에 약 11만원쯤 하는 호텔

숙소는 제법 넓어서 적당했다.

 

 

숙소에 짐을풀고 처음 간 곳은 어느 백화점 안

이곳에 엄청 유명한 브런치 카페가 있다고 한다.

 

 

 

Buvette Tokyo

저 qr코드를 찍으면 메뉴판을 확인 할 수 있다.

 

 

 

 

Buvette Tokyo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야외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때마침 카페 바로 옆에서 영화 페스티벌로 스파이더맨 영화를 무료로 틀어주고 있어서 

주문을 하는동안 심심하지 않았다.

 

 

 

Buvette Tokyo 라따뚜이 토스트와 아보카도 햄토스트

내가 시킨 메뉴는 라따뚜이 토스트랑 진저사과에이드 그리고 같이 간 누나가 시킨 메뉴는 아보카도 햄 토스트

라따뚜이 토스트는 토마토 파스타 소스맛이었고 제법 맛있었다.

진저사과에이드는 화장품? 향수를 마시는 맛이어서 내입맛에 맞지 않아 결국 남겼다.

에이드랑 토스트 두개 합쳐서 약 3000엔 조금 안되게 나갔다.

 

 

도쿄역에서 식사를 하고 시부야쪽으로 이동하면서 들린곳은 카라멜 전문 가게

다양한 맛의 카라멜들을 팔고 있다. 

저 낱개 포장하나에 100엔정도 한다.

나는 모든 맛이 하나씩 들어간 카라멜 상자 하나를 샀다.

1200엔이 쓰였다.

 

 

 

시부야 건물

시부야역 근처의 이쁜 건물

 

 

밤이 되자 이자카야가 한창 개장 준비중이었다.

 

 

시부야 할로윈 상황
시부야 할로윈 인파

시부야 역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여행 간날이 마침 할로윈 전날이라 정말 엄청 많은 인파가 몰려있었다.

수많은 인파를 통제하느라 경찰 인력도 수십명 이상 배치되어 있었다.

코스프레 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특히 일본 만화 '스파이x패밀리' 주인공 '아냐'를 코스프레한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시부야역에서 처음 들어간 곳은 츠타야 서점

서점이지만 각층별로 게임, dvd, 서적 등 판매하는 것들이 다양했다.

 

 

서점 구석에 있는 커튼

저 커튼을 넘어 가면 온갖 야동 dvd들이 전시되어있다.

일본갈때마다 느끼게 되는 문화충격중 하나이다.

 

 

 

 

츠타야 서점 이후 간 곳은 건너면 건물에 있는 원피스 컬렉션 매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반겨준것은 우마무스메 캐릭터들과 굿즈였다.

뭔가 팔고 있었는데 뭔지 몰라 사진만 찍고 사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글쓰면서 사진을 확인해보니 사탕을 저 철 케이스에 담아 팔고 있었던 것 같다.

저게 하나에 1500엔쯤 했던 것같은데 안사길 잘한것 같다.

 

 

에스컬레이터를 좀 더 타고 올라가자 보이는 상디와 쵸파

 

 

 

시부야 원피스 매장 샹크스 모형

굿즈 매장에 도착했더니 아쉽게도 이 매장은 입장 티켓이 있어야만 입장 가능하고 

그마저도 오늘은 입장이 아예 마감되었다고 했다.

아쉬운대로 샹크스 동상 사진만 찍고 왔다.

 

 

 

시부야 이자카야

구경을 끝내고 저녁을 먹으로 간곳은 꼬치구이로 유명한 이자카야집

 

 

 

 

간판이 없어서 찾기도 힘들 정도로 현지인들도 아느사람만 가는곳이라

메뉴판 역시 영어 없이 죄다 일본어다.

구글 사진 번역리를 켰는데도 알아보기 힘들었다.

 

 

처음에 가면 일단 저렇게 소금간이 된 양배추를 준다.

그후 안주와 마실걸 주문하는데 메뉴판도 읽지못하고 직원들도 영어를 할 줄 몰라

구글 번역기로 번역해가면서 주문하느라 애를 먹었다.

 

 

 

 

 

 

시부야 이자카야 메뉴

이자카야 메뉴들

 

 

시부야 이자카야 꼬치

저 중 8 꼬치 나오는 세트 한개를 주문했는데 

점원이 주문을 잘못 알아들어서 그냥 꼬치 한개만 나왔다.

한참을 기다려도 안나오길래 물어서 결국 재주문을해 나머지 7개 달라고 했더니

저 한개는 그냥 별개로 주문한걸로 치고 8개짜리 세트가 추가로 나왔다.

 

 

시부야 이자카야 꼬치
시부야 이자카야 꼬치

추가로 나온 꼬치들 

전부 맛은 있는데 소금을 너무 많이 뿌려 매우 짰다.

혹시 한국인 인종차별인가? 해서 다른사람들 메뉴 요리하는것도 봤는데

다른 사람들 메뉴도 그냥 소금을 왕창 뿌리는것을 보니 그냥 짜게 만드는 곳인것 같았다.

 

 

 

980엔짜리 만두 전골

이 주문은 제대로 들어가서 가장 빨리 나왔고

맛도 괜찮았다.

 

 

시부야 이자카야 꼬치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주문한 치즈를 얹은 양배추롤 꼬치구이

주문한지 15분이 넘어도 꼬치가 안나오길래 그냥 또 주문이 안들어갔구나 해서 일어났더니

주문한거 있지 않냐고 금방 만들어서 드리겠다고 해서 다시 기다리다 받은 요리

500엔주고 20분정도 기다려서 받은 요리인데 

사실 이때 잦은 주문 오류와 오랜 기다림으로 기분이 안좋았는데

막상 나온 요리도 이게 5000원? 할 정도로 평범했다.

200엔이였으면 음 괜찮네 하고 먹었을정도의 맛이었다.

저 꼬치까지 먹고 계산을 했는데 알고보니 자릿세도 인당 400엔씩 추가로 나와서

별로 먹은것도 없는데 약 5500엔정도 나왔다.

가격대비 굉장히 불만족스러운 가게였다.

 

 

마지막으로 간곳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잡화점인 돈키호테

7층으로 이루어진 건물 전체가 잡화점이라 각층별로 정말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었다.

어떤층에선 인형들이나 코스프레 의상을 팔고 있었는데

할로윈 전날이라 저 의상들을 입은 사람들이 시부야 거리에서 많이 보였었다.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기전에 편의점에서 산 푸딩과 도리야끼

예전 후쿠오카에서 엄청 맛있게 먹었던 편의점 푸딩이 생각나 고른것이었는데

이번 푸딩은 맛은 있지만 예전의 감동은 느껴지지 않는 맛이었다.

도리야끼 역시 그냥 익숙한 단팥빵 맛이었다.

 

 

 

도쿄 여행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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