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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간사이 여행

고베 여행(2)_아리마 온천 마을_다이코노유

by 나는반딧불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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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마 온천 마을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인 아리마 온천 마을

어쩌다보니 이번 여행에 온천만 4군데나 가게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가게될 온천은 

여태까지 간 온천들중 가장 유명하고 역사가 깊은 일본 3대 온천 [아리마 온천]이다.

참고로 나머지 2개는 쿠사츠 온천, 게로 온천이라고 한다.

(3대 온천안에 유후인 온천이 없는게 살짝 의외이다.)

 

 

 

 

 

 

 

여행 계획

여행의 실질적 마지막날인 8일째는 따로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스케줄상 오래 있지못해 아쉬웠던 곳을 한 번 더 갈 생각으로 비워두었다.

덕분에 일곱째날 스케줄이었던 아리마 온천을 오늘로 미뤄 어제는 좀 더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다.

 

 

 

 

고베 플라자 호텔 웨스트 조식

 

호텔 안에 조식 팜플렛이 있길래 4성급 호텔 조식은 어떤걸까 궁금해 먹어보았다.

 

방예약할 때 조식을 포함해 구입하지 않은 사람은 프론트에 가서 식권을 구입할 수  있다.

호텔 식당의 드링크바

각각 자몽, 망고, 사과 쥬스를 원하는대로 마실 수 있다.

 

 

내가 시킨건 C세트 카레라이스&오믈렛

구성은 알차보이지만 맛은 솔직히 기대에 비해선 좀 별로였다.

[가격 1320엔 : 별점 : 3점]

 

 

 

 

아리마 온천 마을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짐을 맡겨놓고 아리마 온천 마을로 향했다.

아리마 오천 마을로 가기 위해선 전철 환승을 해야만한다.

이번에도 히메지성 때처럼 헤매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주변에 딱봐도 온천여행가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그 사람들을 따라 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

 

 

아라마 온천 마을

아리마 온천역에 도착

이날은 하필 비도 많이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사실 여행하기 좋은 날씨는 아니었다.

 

 

아라마 온천 마을

유명한 아리마 온천 마을 강

비가 와서 그런가 조금 지저분해 보였다.

 

아라마 온천 마을
아라마 온천 마을

비가 오면 강물이 넘쳐나니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어서 아래에 내려가진 않고 사진만 찍었다.

 

 

아라마 온천 마을
아라마 온천 마을

아라마 온천 마을

강 근처에 있는 조각상과 다리 굉장히 운치 있어 보였다.

 

 

 

 

아라마 온천 마을

아리마 온천 마을에 온다면 꼭 체험해보고 싶었던 무료 족욕탕

흙탕물 처럼 보이지만 흙탕물이 아니라 온천수이다.

아라마 온천 마을

비가 와서 그런지 아니면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족욕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아라마 온천 마을

족욕하면서 온천 마을 사진 한 컷

 

 

 

 

다이코노유

아라마 온천 마을
다이코노유

아리마 온천에는 긴노유와 킨노유 다이코노유라는 유명한 온천이 3개 있는데 

그 중 가장 크고 시설이 잘 되어 있는곳이 다이코노유라 이곳을 목적지로 삼았다.

[긴노유 입장료 : 550엔, 킨노유 입장료 : 650엔, 다이코노유 입장료 2640엔]

(긴노유 킨노유 가격은 예전 정보글에서 찾아낸거라 현재는 더 비쌀 수도 있다.)

 

 

 

다이코노유

다이코노유 내부

아직 이른시간인데도 온천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다이코노유
카운터 로비
다이코노유
기념품 가게
다이코노유
닥터피쉬 족욕탕
다이코노유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면 온천 활동복을 나눠주는데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계단을 타고 한층 내려가면 온천에 들어갈 수 있다.

 

 

 

1층 실내 온천

다이코노유
이미지 출처 klook
다이코노유 온천 배치도

처음 들어가면 보이는 실내 온천에는 냉탕 제외 2개의 욕탕이 있다.

2개의 온천 모두 최소 40도는 넘는 온천이라 오래 몸을 담그지는 못했다.

 

 

 

2층 노천탕 

이미지 출처 KLOOK
이미지 출처 KLOOK
다이코노유 온천 배치도

일본 온천의 핵심인 노천탕

4종류의 노천탕과 1인욕탕이 3개 족욕탕도 하나 있었으나

1인 욕탕은 한사람이 들어가기에도 조금 좁고

각 노천탕은 3명이 들어가면 꽉찰 정도로 좁아서 살짝 아쉬웠다.

그래도 노천탕 안에 들어가 비오는 하늘을 바라보니 감성에 젖어 몸과 마음의 피로가 녹는 듯했다.

 

 

 

다이코노유 내부 식당

다이코노유 식당

점심을 먹으러 다이코노유 식당에 갔다.

식당이 온천 1층 2층을 합쳐 놓은것보다 훨씬 크다.

 

 

메뉴를 한참 고민한 끝에 회덮밥을 시켰는데 결과는 꽝이었다.

회가 굉장히 얇고 살짝 비렸다.

저 위에 노란 그릇에 담긴건 호박죽이나 떡같은 디저트인줄 알고 식사를 다 한 후 먹으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반숙계란이었다. 

밥에 비벼먹는 용도였던것같은데 이미 밥을 다 먹은뒤라 그냥 먹기는 비려서 결국 남겼다.

[가격 : 1320엔 별점 : 2.5점]

 

 

 

 

 

 

 

로쇼키

난킨마치 로쇼키

아리마 온천에서 돌아와 호텔에서 짐을 찾기 전 난킨마치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만두집에 들렸다.

원래는 줄을 엄청 기다려야 살 수 있는 곳인데 비가와서 그런지 다행히 사람이 적었다.

 

두꺼운 빵안에 육향 가득한 고기속이 있는 만두

유명세와는 맛은 그저그랬다.

만두가 느끼하고 짜서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가격 :  600엔 별점 : 3.0점]

 

 

호텔 힐러리스

호텔 힐러리스

고베에서 출발해 난바에 도착하니 딱 체크인 시간 가능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묵게 될 숙소는 덴덴타운에 위치한 3성 비지니스 호텔 [호텔 힐러리스]

4성급호텔을 5만원에 묵었는데 여기는 할인이 별로 안되서 1박에 7만원이 들었다.

 

 

 

호텔 프론트는 2층에 있다.

프론트 옆에는 맡아두고 있는 짐들이 가득 쌓여있었다.

그리고 프론트 앞에는 무료로 탄산음료들을 마실수 있는 드링크바가 배치되어 있다.

 

 

호텔 힐러리스
호텔 힐러리스

호텔 내부는 같은 3성급 비지니스 호텔인 닛세이호텔보다 훨씬 깔끔하고 좋았다.

 

호텔 힐러리스

그리고 여기는 아키하바라의 APA HOTEL 처럼 무료 VOD를 관람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도톤보리

도톤보리

마지막날 오후는 마땅히 어딜 가기 보다는 그냥 오사카의 관광중심인 도토론보리를 구경하면서 걸어다니기로 했다.

 

 

도톤보리
도톤보리
도톤보리
도톤보리

그냥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아지노야

아지노야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 예전에 누나와 같이 갔었던 오꼬노미야끼 식당이 보여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이곳은 무려 미슐랭에도 선정될 정도로 맛집이라고 한다.

 

 

아지노야

40분정도 줄을 서서 마침내 식당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예전에 미니 오코노미야끼를 시켰을땐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를 시켜보았다.

 

아지노야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마지막 식사의 평가는 대성공

진짜 미슐랭에 등록될정도로 맛있는 맛이었다.

내가 딱 기대하던 오꼬노미야끼맛이어서 정말 맛있게 식사했다.

 

 

 

치즈타르트전문점PABLO

밥을먹고 신사이바시 상점가를 걷다 유명한 치즈타르트가게인 파블로에 방문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를 시키려 했으나 아쉽게 품절된 상태였고 다른 치크케이크를 구매했다.

 

 

pablo 치즈케이크

치즈케잌은 다음날 아침에 먹었는데 진짜 내가 여태까지 먹어본 케이크중에 가장 맛있는 치즈케이크였다.

먹는 순간 입에서 살살 녹으며 단치즈맛이 느껴지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사올걸 후회했다.

오사카에 다시 가게된다면 꼭 다시 사먹을정도로 최고의 디저트였다.

다른 사람들도 오사카에 방문하게 된다면 여기서 꼭 치즈케이크를 사먹어봤으면 좋겠다. 진짜진짜 강력 추천하는 가게다.

[가격 : 1080엔 별점 : 5.0점]

 

 

오후 6시 이후부터 비가 진짜 미친듯이 쏟아져 내려와서 치즈케이크를 사고 호텔로 돌아와서 몸을 말린

어디를 다시 갈까 계획을 세울 생각이었는데 그대로 잠들어 버려서 결국 마지막 전날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고베여행(2) 끝

 

요약

아리마 온천마을 방문

다이코노유에서 목욕

노천탕은 운치있었으나 좁았다.

다이코노유에서 회덮밥을 시켰는데 별로였다.

난킨마치 인기 만두집 로쇼키에서 만두를 사먹었는데 내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오후에 덴덴타운으로 이동해 호텔 힐러리스에 체크인했는데 만족스러운 방이었다.

저녁으로 아지노야에서 오코노미야끼를 사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

치즈타르트전문점 Pablo에서 치즈케이크를 사먹었는데 진짜 최고로 맛있었다.

호텔로 돌아서 뻗는바람에 이날 여행은 이렇게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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