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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간사이 여행

나라 여행(1)_나라 사슴 공원_도다이지

by 나는반딧불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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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이면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나라 여행

오사카,교토, 그 다음 행선지는 나라

주요 볼거리라 하면 나라 사슴공원과 도다이지 인데 둘다 가까운데 뭉쳐있고

지하철역과도 가까워서2시간만 투자해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여행 계획

나라는 굳이 하루 전부를 투자해 관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오전에 잠깐 핵심 관광지인 나라 사슴공원과 도다이지만 보고 고베로 떠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이 날은 교토->나라->고베->히메지성->고베 루트로 전철이용이 굉장히 많아

간사이 쓰루패스를 사용하기로 했다.

 

 

 

 

스키야 시조키야마치점

조식은 간단하게 기온시조에 있는 스키야에서 규동을 먹기로 했다.

 

 

내가 시킨 건 치즈 규동과 두부 사이드

치즈 규동은 조금 짰고 두부는 그냥 연두부맛이었다.

[가격 :770엔 별점 : 3.5점]

 

 

나라 방문객 센터 (Nara Visitor Center)

나라 공원을 구경할때 캐리어를 끌고 다니면 불편할 것 같아 짐을 보관할 장소를 검색했는데

무료로 짐을 보관해주는 장소가 있다하여 가보았다.

나라 방문객 센터는 장소도 사슴공원 바로 아래라 가깝고 

나라 방문객 센터에 숙박을 하지 않는 손님도 친절히 무료로 짐을 맡아주고 한국어 가이드북까지 제공해준다.

진짜 너무나도 고마운 곳이었다.

 

 

 

 

 

 

나라 사슴 공원

나라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사슴공원!

사실 도다이지는 그냥 덤으로 가는거고 사슴들을 구경하고 싶어서 나라 여행을 계획했다.

 

 

 

나라 사슴 공원 주의사항

나라 사슴공원 사슴들은 보기에는 귀엽지만 센베를 손에 든 순간 달려들기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사슴이 물고 때리고 들이받고 돌진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경고문까지 써져있다.

사슴을 좋아하긴 하지만 공격당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기 때문에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가며 사슴공원 팁들을 숙지했다.

 

 

나라 사슴 공원 꿀팁

1. 센베를 사면 포장지를 뜯고 바로 주머니에 넣는다. (주머니가 센베 부스러기로 지저분해질 수는 있다.)

2. 사슴무리들과 떨어져 한마리나 두마리 있는 곳에 가 주머니에서 센베를 하나만 꺼내 건넨다.

3. 하나를 주고 나면 이제 더 달라고 사슴이 들이대는데 이때 양손을 펼쳐 아무것도 없나는것을 보여준다.

4.그러면 놀랍게도 사슴이 잠깐 멈추다가 이내 관심을 돌린다.(굉장히 똑똑한것 같다.)

 

추가로 센베 한뭉치에 200엔인데 한개씩 주다보면 금방 동이나니까 절반으로 부셔서 반개씩 주면 두배로 즐길 수 있다.

 

 

 

아기 사슴들이 진짜 너무 귀엽다

 

 

 

사슴들이 도로를 횡단하기도 한다.

당연히 신호따윈 지키지 않는다.

그래도 고라니처럼 달려오는 차에 들이박지는 않고 대충 차가 안오는걸 확인한 후에 횡단한다.

 

 

 

사슴 공원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니까 사슴들이 엄청 많이 모여있다.

이런데서 센베를 함부로 꺼냈다간 저 사슴들한테 둘려쌓여 공격당할지도 모른다.

 

 

 

 

 

도다이지

나라 사슴공원 위쪽에 있는 사원인데 사진으로 보면 잘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진짜 엄청 커서 압도당하는 기분이다.

 

도다이지는 600엔을 내면 내부로 입장할 수 있다.

내부에는 거대한 불상과 양옆에 뭔지모를 조각상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들역시 굉장히 커다랗다.

 

불상 좌측에 있는 조각상

저 동상을보니 인터넷에 떠노는 유명한 드립이 생각난다.

'이계인을 따라하는 김신영'

 

 

 

 

 

목조로 이루어진 천장이 단순하면서도 멋스러워보였다.

 

 

도다이지 불상 우측 조각상

 

 

도다이지의 처마

낡았지만 그 특유의 매력이 느껴진다.

 

 

도다이지 입구
도다이지 입구

 

 

 

사슴공원 앞 호수

9시에 나라에 도착해 짐을 맡기고 사슴공원과 도다이지를 구경후 다시 짐을 찾으러 가니까 딱 11시였다.

단 2시간만 구경했지만 굉장히 알차고 재밌게 즐긴 여행이었다.

만약 오사카에 방문한다면 나라까지 한시간도 걸리지 않는 거리이니 잠깐 짬을 내서 들려보길 추천한다.

 

 

나라 여행(1) 끝

 

요약

교토에서 아침먹고 9시에 나라에 도착

나라 방문객 센터에 무료로 짐을 맡겼다.

사슴공원에서 센베를 사서 하나씩 나눠주며 놀았다.

도다이지는 압도당할 정도로 거대했다.

2시간만 있었지만 굉장히 알찬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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