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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쿄 여행

2023 도쿄 여행 1일차 (3)_우라야스 오오에도 온천

by 나는반딧불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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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도쿄여행 1일차 (3)

초등학교 6학년때 아빠랑 같이 갔었던 오다이바 오오에도 온천

굉장히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어 언젠가 또 다시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해당 온천은 결국 폐점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쉬워 하고 있던 중 도쿄 근교에도 오오에도 온천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게 되었다.

 

 

 

 

APA 호텔 다와라마치 에키마에

스카이트리 구경후 돌아와 체크인한 숙소

가성비 좋은 일본의 프렌차이즈 호텔인 APA호텔에서 5일동안 묵기로 했다.

작년 10월에 APA호텔을 예약했을땐 1박에 5만원이었는데

그새 관광객이 늘어나서 가격이 두 배로 뛰어버렸다. 

이제는 무려 1박에 98000원이나 해 4박 5일 숙박비로 약 40만원을 지불했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게 그나마 도쿄내 3성 비즈니스 호텔중에선 가장 저렴한 호텔이었다.

그래도 숙소는 침대,바닥,화장실 모두 깔끔하고 옥상에 공용 온천 까지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방 크기가 작다는 리뷰가 많았는데 나는 항상 이정도 크기의 방만 예약해왔어서 그런지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규카츠 아사쿠사

엄청 높은 평점을 자랑하는 아사쿠사 규카츠

체크인을 마치고 온천에 가기전에 저녁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5시10분에 도착했음에도 줄이 이미 길게 늘어서있었다.

웬만하면 먹고 가려고 했으나 20분이지나도 줄이 전혀 줄지 않아서 결국 포기하고 다음에 먹기로했다.

 

 

 

 

우라야스 오오에도 온천 

 

정확한 명칭은 우라야스 만게쿄 오오에도온천 모노가타리

이름이 너무 긴 것 같다.

오오에도 온천은 신우라야스역까지만 가면 무료셔틀버스로 이송해준다.

 

[아사쿠사 -> 우라야스 오오에도 온천 ] 이동경로

다와라마치역->우에노역[긴자선]->핫초보리역[히비야선]->신우라야스역[게이요선]->오오에도 온천[셔틀버스]

소요시간 약 1시간

소요경비 410엔

신우라야스역 오오에도 온천 셔틀버스 정류장

신우라야스역에 도착해 육교다리를 건너면 빨간우체통이 보이는데 이곳이 우라야스 온천 셔틀버스 타는 곳이다.

 

 

 

벛꽃모양 마크가 있는 시간표가 우라야스 셔틀버스 시간표이다.

옆에 이거 말고 다른 버스 시간표도 있는데 그건 완전히 다른곳을 가는 버스 시간표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나는 착각해서 하마터면 다른 곳으로 가는 버스를 탈 뻔했다.

버스에도 알기 쉽게 벛꽃모양 마크가 붙여져 있다.

 

 

마침내 도착한 오오에도 온천 입구

 

안에 들어가면 형형색색의 등이 장식되어 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를 가지고 입장하면된다.

이곳에서 관내복을 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성인요금 기준

입장료 2200엔

관내복 385엔이다.

안에 수영복 입고 혼욕할 수 있는 야외 온천도 있어 수영복을 700엔에 빌려주기도한다.

나는 한국에서 미리 수영복을 챙겨와 관내복만 빌렸다.

결재는 나중에 나갈때 계산하면 된다.

 

오오에도 온천 관내 1층

 

 

오오에도 온천 관내에는 식당도, 안마실, 디저트가게, 오락실 등등 다양한 시설들이 존재한다.

 

 

 

오오에도 온천 관내 2층

2층에는 여성 휴계실과 식당, 만화방이 있다.

만화방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안에는 간이 해먹이 설치되어 있다.

 

2층 식당에서는 일식을 판매한다.

원래 이런 곳에서 파는 식사는 비싸기 마련인데 여기는 의외로 가격이 합리적이었다.

나는 콜라와 980엔짜리 텐동을 시켰다.

 

먼저 나온 콜라

콜라가  내 기억으로 결코 싸지 않았던것 같은데

나오는 양을 보자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그 다음 한참 기다려 나온 텐동

텐동은 다행히 양도 많고 맛있었다.

다만 반찬에 비해 밥이 너무 많아 일부 남기게 되었다.

 

 

오오에도 온천_야외 풀장

오오에도 온천은 내부의 여러 효능의 온천과 외부의 노천탕으로 이루어져있다.

당연히 알몸으로 들어가는 곳이기때문에 사진촬영은 못하지만 몸이 편안해지는 좋은 온천들이다.

대신 오오에도 온천의 핵심인 야외 풀장은 사진 촬영이 가능해 되도록 많이 사진을 찍어왔다.

 

오오에도 온천 지도

 

사진을 찍어도 된다는 안내판이 부착되어있다.

 

오오에도 온천 야외 풀장
오오에도 온천 야외 풀장
오오에도 온천 야외 풀장
오오에도 온천 야외 풀장
오오에도 온천 야외 풀장
오오에도 온천 야외 풀장
오오에도 온천 야외 풀장

온천들의 경치가 하나같이 아름답다.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온천욕을 즐기는 경험이 재밌었다.

다만 야외풀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죄다 커플들 뿐이라 약간 쓸쓸했다.

 

추가로 약간의 단점을 뽑자면

온천과 온천사이를 이동하는데 뾰족뾰족한 바닥이 많아서 발이 아프다.

야외 풀장이라 되어있지만 수심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수영은 할 수 없다.

이정도가 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야외 온천이었다.

커플들이 도쿄에 여행온다면 꼭 한번 들리길 추천한다.

 

 

 

3시간 정도 온천을 즐기다가 마지막으로 크레페를 사먹고 나왔다.

 

오오에도 온천에서 쓴 총 비용은 4680엔

적당한 금액으로 알차게 논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나는 따로 호텔을 예약했기에 묵지 않았지만 

오오에도 온천은 숙박도 겸하고 있으니 궁금한 사람은 료칸처럼 온천과 숙박을 모두 경험해보길 바란다.

 

 

요약

가게명 : 우라야스 만게쿄 오오에도 온천 모노가타리

입장료 : 2200엔

평점 5/5

총평 :

야외풀장과 내부 식당이 있는 온천 테마파크

여태까지 갔던 온천들 중에서 제일 좋았다.

커플끼리 오면 더 좋다.

야외풀장의 수심이 낮아 아쉽다.

야외풀장 이동시 발이 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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