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2일차 (2)
철거 되기전에 보러간 요코하마 건담
사진으로는 체감을 잘 못하지만 엄청 크고 웅장했다.
[우에노역->요코하마 건담 팩토리] 이동경로
우에노역-> 요코하마역[우에노도쿄라인] -> 모토마치.주카가이역[미나토미라이선]
소요시간 약 1시간
소요경비 810엔
계획은 이렇게 짰는데 실제로는 다른열차를 타서 이시카와초역에서 내렸다.
모토마치 거리 (MOTOMACHI)
건담팩토리 가기위해 거친 모토마치 거리
포장된 도로 양 옆으로 상점가들이 늘어져있다.마치 서양에 온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요코하마 건담 팩토리 (YOKOHAMA GUNDAM FACTORY)
저 멀리서 건담이 보인다.
입장하지 않아도 보이다보니 '그냥 들어가지말고 여기서 본걸로 만족할까' 라는 생각이 아주잠깐 들었다.
쭉 걸어가자 건담과 요코하마 건담 팩토리 간판이 보인다.
여기가 요코하마 건담 팩토리 입구
일반 입장료는 1650엔
건담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독타워 입장료은 3300엔이다.
일반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지만
독타워 입장권은 예약을 해야 구입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나는 그냥 일반 입장권만 현장에서 구매했다.
입장권을 보여주고 들어가면 통로에 건담 공사 당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통로를 나오자 마자 보이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건담
진짜 사진으로 보는거랑 직접보는거랑 체감차이가 엄청 심하다.
사진으로는 그냥 크구나가 전부인데 직접보면 건담의 실물에 압도당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본 건담
독타워 입장권을 구매했다면 자신이 구매한 시간대에
건담 옆에 있는 구조물에 올라가 건담을 구경할 수 있다.
건담이 움직이는 공연 시간표
정해진 시간대마다 건담이 움직인다.
단순히 팔만 움직이고 고개만 돌리는 수준이 아니라
무릎을 꿇기도 하고 걷는 모션을 하기도 한다.
건담 공연 영상
단순히 움직이는게 아니고 어떤 상황 연출에 따라 성우의 목소리 연기도 나오는데
내가 일본어를 못해서 정확하게 무슨 상황인지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
아마 건담이 출격하려다가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무릎을꿇는데
해결되어서 다시 일어나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공연은 한종류만 있는게 아니고 다시 격납고로 돌아가는 공연도 있다.
요코하마 건담 팩토리에 갔다면 놓치지 말고 모든 공연을 다 보고오도록 하자.
요코하마 건담 카페
요코하마 건담 팩토리 2층에는 음식을 파는 카페가 있다.
나는 치즈버거 세트를 시켰다.
좀 많이 비싸다.
치즈버거 세트를 받고 밖에서 공연을 보면서 먹기 위해 카페 전용 테라스로 왔다.
음료는 셀프 디스팬서로 선택할 수 있어서 메론소다를 받아왔는데
가게 안에선 분명 가득채웠는데 밖에 나오니까 탄산이 다빠져서 절반만 남아있었다.
비싼 치즈버거 실물
이런 관광지에서 파는 음식들은 그냥 구색맞추기 용이라고 생각해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굉장히 맛있었다.
안에 있는 패티가 단순한 프렌차이즈 햄버거 패티가 아니라 고급 햄버그집의 햄버그를 넣은 것만 같았다.
건담팩토리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판다고 해도 직접 찾아가 사먹을 만큼 맛있는 치즈버거였다.
건담 기념품 가게
건담 팩토리 1층에는 박물관과 기념품가게가 있다.
점심을 먹고나서 다음 공연까지 기다릴겸 둘다 둘러보기로 했다.
기념품 가게에선 다양한 건담 프라모델을 판매한다.
주로 판매하는건 오리지날 건담 프라모델이다.
밖에 있는 건담을 보고 뽕에 차올라 하나 구매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지만
부피도 크고 가격도 비싸고 나중에 집에 가져가면 정작 조립안할 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았다.
건담 박물관
건담 박물관에서는 밖에 설치된 실물 크기 건담을
어떻게 만들었고 어떻게 움직이게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건담을 어떤식으로 움직이는지 구조를 보여준다.
관람객이 직접 돌려볼 수도 있다.
실물 건담 축소판
대충 기어 구조
건담 도색 과정(?)
건담 조종 체험 시설
굉장히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박물관이었다.
모두 구경하고 밖에 나오니 공연이 끝난 건담이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이후 몇 번의 공연을 더 보고 시부야에 가기 위해 요코하마를 떠났다.
요약
요코하마 건담 팩토리 (YOKOHAMA GUNDAM FACTORY)
입장료
일반 1650엔 / 독타워 3300엔
치즈버거 세트 1940엔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매우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나는 건담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없는데도 만족스러웠으니
건담 애니메이션을 봤거나 건담의 팬인 사람이라면 무조건 후회하지 않을 여행장소라고 생각한다.
내년에 철거될 수도 있으니 그전에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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