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일식) 텐동 맛집 마츠노하나

오랜만에 텐동이 땡겨서 더현대서울에 있는 마츠노하나에 갔다.

예전에도 마츠노하나 글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 삭제되어서

이참에 다시 제대로 포스팅을 해보았다.

 

 

 

마츠노하나

텐동 전문 일식 레스토랑

 

위치

더현대서울 백화점 지하 1층

 

영업 시간

월요일 ~ 목요일

오전10시 30분 ~ 오후 8시 00분

금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

 

가격

13000원 ~ 28800원

 

메뉴

 

 

 

 

 

 

지하 1층 마츠노하나에 도착하게 되면 먼저 가게 앞에 있는 기계로 웨이팅부터 걸어 놓아야 한다.

나는 일요일 오후 12시 40분쯤에 갔는데 내 앞에 대기팀이 36팀이 있었다.

대기인원이 엄청 많았지만 어차피 저 중 절반 이상은 허수라 걱정하지 않고 번호를 눌러 웨이팅을 걸어 놓았다.

 

 

 

 

웨이팅을 걸어 놓으면 카톡으로 위와 같이 알림 문자가 온다.

그럼 이제 내 앞 대기인원이 얼마 안남았다는 알림문자가 다시 올때까지

백화점 내부를 구경하면서 기다리면 된다.

 

 

 

 

웨이팅 하는 동안 마츠노하나 옆에 있는 프레첼 가게도 구경해보고

(엄청 인기있는 가게인건지 줄이 길게 늘어서져 있었다.)

 

 

역시 마츠노하나 건너편에 있는 카멜 커피 파는 카페도 구경해보고

(여기는 대기팀이 무려 218팀이나 있어서 사먹어보려다가 포기했다.)

 

 

파이브 가이즈 공사판도 발견했다.

파이브 가이즈 강남점을 가고 나서 리뷰한 글이 조회수가 엄청 잘나오긴 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더현대서울에 새로 열린다고 해도 또 갈 것같지는 않다.

 

 

 

그 외에도 더 구경하다가 40분정도 지나자 알림 카톡이 왔다.

알림 카톡을 받고 가게 앞에서 조금 기다리자 바로 내 차례가 되서 입장할 수 있었다.

 

 

 

 

나는 텐동을 먹으러 온거기 때문에

자리에 앉자마자 소유사케아나고 텐동을 주문했다.

19800원이나 해서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여태까지 여기서 먹어본 텐동중에서는 저게 제일 맛있었다.

 

 

 

주문을 하고 나서 기다리고 있는데

자리 옆에  설치되어있는 텐동 맛있는 먹는 팁 메모를 발견했다.

원래는 그냥 알아서 먹었지만 이번에는 여기서 알려준대로 먹어보기로 했다.

 

 

잠시 후 그토록 기다리던 소유아나고텐동이 나왔다.

커다란 붕장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이드 반찬으로는 된장국과 김치, 꽈리고추(?), 와사비가 나온다.

 

 

 

우선 팁에 나와있는데로 그릇에 튀김들을 옮긴후 계란을 풀어 밥과 잘 섞어주었다.

 

그리고 테이블에 배치되어있는 후리가케를 뿌려주었다.

 

 

그리고 바로 큼직한 연어와 밥 한 술 떠서 먹어보았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맛이지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일품인 맛이었다.

연어에 달짝찌근한 간장 소스가 잘 베여있어서 전혀 비리지 않고 술술 넘어갔다.

 

 

연어를 먹고 나서는 옆에 놓아두었던 붕장어 튀김을 통째로 집어서

 

사이드로 준 와사비와 테이블에 배치된 간장소스를 섞어둔 거에 찍어 먹었다.

붕장어튀김 자체만으로도 간이 살짝 되어있어서 맛있지만 튀김이다 보니 계속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다.

그럴때 저 와사비에 조금씩 찍어먹어 보면 느끼함이 싹 가셔서 계속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후 밥그릇에 있는 연근튀김이랑 꽈리고추튀김도 먹었는데

연근튀김은 무난하게 맛있었고 꽈리고추튀김은 별로 안맵네? 하고 먹었다가

후에 매운맛이 확 올라와서 고생했다.

 

그 외에도

 

 

 

가지튀김

나는 맛있게 먹긴 했지만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은

이것도 안좋아할 수 있을 것 같다.

 

 

김튀김

바삭하긴 하지만 특별한 맛이 없고 살짝 느끼하다.

 

단호박 튀김

연근튀김처럼 무난하게 맛있는 튀김이다.

 

위의 튀김들 마저 다 먹고 식사를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마츠노하나를 가서 한 점심식사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내가 여태까지 가본 한국에 있는 일식당들 중에서는 여기가 제일 맛있는 집인 것 같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게 흠이긴 하지만 일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