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도쿄 여행 3일차 (1)
도쿄 여행 코스중에 꼭 들어간다는 오다이바, 비록 많은 명소들이 철거되어 사라졌지만 여전히 볼 것이 많은 곳이라 가보기로 했다.
여행계획
3일차 주요 여행지는 오다이바, 도쿄역, 아키하바라. 그중 오다이바에서 가장 오래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YOSHINOYA
일본의 3대 규동 프렌차이즈집인 요시노야
원래는 야요이켄에 갈 계획이었는데 하필 이날 휴무일이어서 옆에 있는 요시노야에 갔다.
나는 연어 정식을 시켜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만족스러운 아침식사였다.
언제나 기본은 하는 가성비 맛집이다.
오다이바
[우에노역->오다이바] 이동 경로
우에노역->오카치마치역[도보]->신바시역[야마노테선 시나가와행]->아오미역[유리카모메선]
소요시간 약 50분
소요경비 560엔
도쿄 내 이동인데도 전철 가격이 좀 비싸다.
오다이바 풍경
아오미역에서 내리자 거대한 공사 설치물들이 보였다.
꼭 모습이 개(?)같이 생겼다.
오다이바를 한바퀴 둘러보며 구경하고 싶어서 아오미역에서 내렸는데 솔직히 볼게 별로 없었다.
만약 오다이바를 여행 게획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오미역에서 내리지말고 그냥 한 정거장 전인 텔레콤 센터역에서 내리는 걸 추천한다.
도쿄 텔레콤 센터
저 멀리서 텔레콤 센터가 보인다.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다.
꼭 우주 시설을 연상케 한다.
가까이서 본 텔레콤 센터 모습
원래는 텔레콤 센터 구경은 계획에 없었는데 이번에도 시간이 남아서 둘러보기로 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익숙한 고잉메리호 조각상이 보인다.
방송국 안 기념품 가게에는 다양한 만화 캐릭터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친김에 전망대 입장권도 구매해 전망대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참고로 건물의 상단에 있는 구형 공간이 전망대이다.
700엔이나 주고 입장했지만 건물 높이 자체가 그렇게 높지 않다보니 스카이트리만큼의 감동은 없었다.
저 멀리서 자유의 여신상이 조그맣게 보인다.
별 볼일이 없는걸 일본사람들도 알아서인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던 스카이트리에 비해 텔레콤시티 전망대는 사람이 없어서 한산했다.
만약 오다이바에 갈 계획이 있다면 텔레콤센터 전망대 가는 것은 비추천한다.
일본 자유의 여신상
미국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과 똑같이 생긴 오다이바의 자유의 여신상
단순한 짭이 아니라 프랑스에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복제품이다.
크기는 원본에 비하면 많이 작다.
자유의 여신상을 관람후 근처에 있는 아쿠아 시티에 있는 라멘 국기관에 갔다.
일본 전국의 유명한 라멘들이 모여있다는 이곳
원래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라면 국물냄새가 역하게 느껴져서 먹지 않았다.
다이버 시티 유니콘 건담
요코하마에 실물 오리지날 건담이 있다면 오다이바에는 유니콘 건담이 있다.
원래는 오다이바에도 오리지날 건담이 있었는데 철거되고 유니콘 건담이 다시 설치되었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 이 건담도 실물크기라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하게 크다.
아쉽게도 유니콘 건담은 요코하마 건담처럼 움직이진 않았다.
몸이 움직이진 않고 뿔이 조금 움직이거나 하는 등 작은 동작들을 한다고는 하는데
유튜브로 보니까 별거 없어서 그냥 사진만 찍고 말았다.
덱스 도쿄 비치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덱스 도쿄 비치
덱스 도쿄 비치에는 80년대를 연상케하는 오락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는 층이 있었다.
어릴적 아기들 장난감 같이 굉장히 단순해 보이는 오락기들이 많이 있었다.
그중에는 핀볼 오락기도 있어서 한번 해보았다.
옛날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오락기를 실제로 체험해봤는데 의외로 재밌었다.
그리고 오락실 한편에는 무려 빠칭고도 있었다.
한국인은 외국에서 도박을 하는게 불법이라 만화에서 보던 빠칭코를 하고 싶어도 못했는데
이건 돈을 딸 수있는 도박기계가 아니라 100엔만 내면 할 수 있었다.
돈을 넣으면 구슬들이 쏟아져 나오고 레버를 돌리면 구슬들이 튀어 올라간다.
구슬이 가운데 홈으로 들어가면 화면에 있는 슬롯머신이 돌아간다.
그리고 슬롯머신의 숫자들이 일치하면 구슬을 더 많이 얻게 되는 게임이다.
굉장히 단순한 구조인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오락실이 있는 층에는 타코야키 뮤지엄도 있다.
전국의 맛있는 타코야끼들이 입점해 있는 곳이다.
저번에 오사카 여행갔을때 먹었던 타코야끼는 입맛에 맞지 않았어서 오사카가 아닌 다른 지점 아무데나 가서 타코야끼를 사먹었다.
주문은 가게마다 앞에설치되어 있는 자판기로 식권을 구매해서 직원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할 수 있다.
다행히 이번 타코야키는 제법 맛있었다.
오다이바에서의 일정은 여기서 마치고 점심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원래 계획보다 조금 일찍 킷사유의 오므라이스를 먹기위해 신바시역으로 떠났다.
요약
YOSHINOYA
일본여행와서 아침식사하기 딱좋은 가성비 맛집
오다이바
도쿄 텔레콤 시티
볼거리가 있긴 하지만 굳이 700엔 내고 전망대에 올라갈 것까지는 없다.
자유의 여신상
생각보다 작지만 그래도 사진찍기 좋은 명소이다.
유니콘 건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크다.
덱스 도쿄 비치
옛날 오락기들이 많아서 굉장히 재밌었다.
오다이바는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은 곳이라 도쿄 여행을 가게된다면 꼭 한번 들리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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