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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리뷰

호그와트 레거시(Hogwarts Legacy) 리뷰

by 나는반딧불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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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레거시(Hogwarts Legacy) 

몇몇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해리포터 팬들에게는 충분히 훌륭한 게임

 

 

 

스토리

고대마법을 쓸 수 있는 학생이 호그와트에 잠들어있는 고대마법을 지키기위해 선대 호그와트 교수들의 시험을 치르고

악당 고블린과 싸우는 이야기

 

 

 

게임 플레이 개요

플레이어는 호그와트의 학생이 되어서 마법을 배우고 학교 내외를 탐험하며 퍼즐을 풀거나 적들과 전투를 하게 된다.

 

 

마법 모자로 자신의 기숙사를 선택할 수 있다.
마법 식물 수업을 배우면서 만드레이크를 재배할 수 있다.

 

마법 동물을 테이밍하는 수업도 배울 수 있다.

 

 

사악한 고블린 일당에 맞서 고대 마법을 지켜야한다.

콘텐츠

호그와트 레거시는 꽤 다양한 콘텐츠들을 가지고 있다.

빗자루 경주, 마법을 이용한 간단한 게임 등 소소한 콘텐츠들이 많지만(아쉽게도 퀴디치 콘텐츠는 없다.)

메인 콘텐츠를 고르자면 탐험 및 수집, 하우징, 전투, 퍼즐을 뽑을 수 있다.

 

탐험 및 수집

플레이어는 호그와트 내부와 외부 곳곳을 탐험하면서 상자, 필드가이드, 동물들을 수집할 수 있다.

같은 장소라도 특정 마법을 배워야지만 접근할 수 있는 오브젝트들이 있어 탐험의 재미를 계속 느낄 수 있다.

이곳저곳을 탐험하며 필드가이드(지역설명수집품)를 수집할 수 있다.

 

 

전투

플레이어는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여러 마법들을 배우게 되는데 이를 적절히 조합하여 전투를 하게된다.

또한 레벨 및 재능시스템이 있어서 레벨이 올라가면 높은 공격력/방어력 장비를 입을 수 있고

재능 포인트를 투자하면 특정 마법들의 효과가 늘어나서 보다 쉬운 전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후반부에 가면 사람을 폭탄으로 만들어서 터트리거나 얼린다음 산산조각내기,

여러명에게 저주를 건 뒤 체인 아브라카다브라로 한꺼번에 죽이기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학살을 할 수 있다.

나중에 가면 3대 금지 마법도 배울수 있다.

 

 

하우징

어느정도 플레이하다 보면 호그와트 내에서 필요의 방이라는 곳을 갈 수 있게 되는데

이곳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

또한 마법식물들을 기르거나 마법약을 제조할 수 있고 

필드에있는 마법 동물들을 구조라는 명목하에 납치해와서 동물원을 만들 수 도 있다.

 

 

전투와 잠입에 도움이 되는 마법약 제조대를 설치할 수 있다.

 

 

퍼즐

호그와트 레거시에는 굉장히 많은 퍼즐요소들이 있다.

각각의 퍼즐 요소들은 호그와트의 마법 배경과 잘 어울어져 플레이어가 마법의 비밀을 해결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정 문양과 숫자를 매치해서 문을 열어야 하는 퍼즐

 

특정 던전에서 얻게되는 지도 퍼즐

 

개인적으로 가장 디펄소 퍼즐 (큐브를 밀거나 당겨서 도착지까지 가야한다.)

 

 

 

 

 

장점

 

훌륭한 세계관 구현

호그와트 레거시는 원작의 세세한 설정들을 상당히 많이 구현해서 해리포터 팬이라면 진짜 해리포터 세계에 온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박진감 있는 전투

전투에 관해선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외로 굉장히 박진감 넘치고 재밌다.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전투 플레이를 할 수 있고, 난이도 설정에 따라 어린이 난이도부터 준 다크소울급 난이도로 플레이 할 수도 있다.

 

 

다양한 콘텐츠

전투, 퍼즐뿐만 아니라 빗자루 경주, 하우징, 테이밍, 던전탐험, 마법게임 등등 상당히 많은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단점

 

아쉬운 최적화

이 게임은 최적화가 잘 되어 있지 않아서 특정 지역에 가면 프레임 드랍 현상이 굉장히 심하고, 호그와트 내 특정 위치에 가면 빛효과가 이상하게 나오는 등 플레이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나는 3060ti로 중옵으로 플레이 했는데도 위 증상들을 겪었다.)

 

일부 성의 없는 스토리 연출

이 게임의 연출은 대부분 훌륭한데 몇몇 일부 스토리 씬에서 어이없을 정도로 성의 없는 연출을 보여준다.

주로 누가 당하거나 죽을때의 연출인데 좀 전까지 잘만 싸우다가 악당이 누군가를 공격하면

주인공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멀뚱멀뚱 서있으며 아군이 당하는걸 지켜만 본다.

그러고나서 다 당하고나면 그제야 반응하는 연출들이 종종 나오는데 그럴때마다 몰입이 깨지게 된다.

 

 

주인공의 내로남불 행동

사실 이건 호그와트 레거시만의 단점이라 보기는 어렵고 적들을 많이 죽여야하는 게임들의 어쩔 수 없는 특징이긴하다.

주인공은 정의를 표방하면서 행동하지만 플레이를 하다보면 볼드모트보다도 더 많은 살인을 하고 다닌다.

그리고 그 이유도 단순히 마법동물 밀렵을 했으니 죽어야 돼 같은 거라서 동물권리에 미쳐 인권을 짖밝고 다니는 싸이코패스처럼 보이기도 한다.

더 웃긴건 밀렵꾼들을 살해하고 갇힌 동물들을 구조할 수 있는데 이 때 그 동물들을 납치해서 동물 가게에 팔아버릴 수도 있다. 남이 하면 나쁜 밀렵이고 자신이 하는건 착한 밀렵인 내로남불 행동을 보여준다.

 

 

 

 

 

총평

최근들어 가장 재밌게 한 게임이다. 엔딩을 보고 사이드퀘스트까지 다 깨며 30시간 넘게 플레이 했는데도 아쉬워서 빨리 dlc를 내줬으면 할 정도로 플레이하는 재미를 잘 살린 게임이다. 해리포터 책이나 영화를 재밌게 본사람이라면 무조건 강추하는 수작 게임이고, 해리포터를 모르는 사람들도 충분히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는 평작 이상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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