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

가면산장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줄거리, 결말 및 후기

by 나는반딧불 2023. 9. 12.
반응형

가면산장 살인사건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장르

추리

 

등장인물

 

가시마 다카유키

소설의 주인공

모리사키 도모미의 약혼남

영상물 제작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혼녀 아버지의 도움으로

회사를 크게 키워냈다.

약혼녀가 사고로 사망한 이후로도 모리사키 집안과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모리사키 도모미

가시마 다카유키의 약혼녀이자 모리사키 노부히코의 딸

어느날 교통사고를 당하고 다리 한쪽을 잃게 되지만

그 사고로 인하여 주인공인 가시마 다카유키를 만나게 된다.

둘은 결혼을 약속했지만 결혼식 전날 운전을 하던 도모미는 

절벽에 떨어져 사망하게 된다.

 

 

모리사키 노부히코

도모미의 아버지, 규모가 큰 제약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모리사키 아츠코

도모미의 어머니

 

 

모리사키 도시아키

도모미의 오빠

 

시모조 레이코

모리사키 노부히코의 새로운 비서

 

시노 유키에

도모미의 외사촌

남자라면 누구나 홀릴만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아버지를 도와 학원운영을 하고 있으며

도모미의 약혼남인 다카유키를 좋아하는 티를 내고 있다.

 

 

기도 노부오

도모미의 먼친척

시노 유키에 가문의 주치의를 하고있다.

시노 유키에를 짝사랑하고

벌써부터 자신의 약혼녀 취급을 하고 있다.

 

아가와 게이코

도모미의 친구

소설가이다.

도모미의 죽음이 사고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이라 의심하고 있다.

 

 

다구

별장에 무단침입한 은행강도중 한명

조금 멍청해보인다.

 

 

별장에 무단침입한 은행강도중 한명

다구보다 머리가 좋으며

도모미의 사고에 흥미를 느끼며

별장의 모인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추리해보라고 유도한다.

 

후지

은행강도 무리의 실질적인 대장

은행을 털고나서 산장에서 모이자고 정한 인물이다.

차질이 생겨 산장에 늦게 오게 되고

그때문에 침임자들과 모리사키 일가의 불편한 동거가 오래 지속된다.

 

 

 

 

줄거리

다카유키는 약혼녀인 도모미가 사고로 사망한 이후로도 도모미 집안인 모리사키 가문과 계속 연을 이어나간다.

그리고 예전처럼 산장에 초대 받게 되고, 산장에는 모리사키 가문과 연관된 이들이 모두 모이게 된다.

그런데 산장에 은행강도 두명이 침입해서 산장에 있는 이들을 위협한다.

산장에 있는 이들을 위협하던 진은 그들이 얘기하던 도모미의 사고에 흥미를 느끼고

누가 그녀를 죽게 했는지 계속 추리해보라고 부추긴다.

추리가 계속되며 진행되고 있던 날의 다음날

도모미의 사촌인 유키에가 살해당한채로 발견된다.

 

 

 

 

 

 

 

 

 

 

스포주의

 

 

 

 

 

 

 

 

 

 

결말 

이 모든 행동은 주인공을 제외한 산장에 모든 모인 인물들이 주인공이 자백하게 만들기 위한 일종의 연극이었다.

다카유키는 결혼전 자신에게 호감을 보였던 유키에에게 반하게 되고 

도모미가 운전을 하다가 졸아 사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녀의 약을 바꿔치기한다.

도모미는 유키에의 도움으로 약이 평소에 먹던 약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이 사랑하던 약혼남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다카유키에게 따질 수도 있었지만 그녀는 오히려 그 증거를 없애고

차를 절벽쪽으로 몰아 자살하게 된다.

도모미가 죽기전 유키에가 발견했던 약에 대해 알게 되자 도모미의 아버지인 모리사키 노부히코는 딸의 죽음에 대해

다카유키가 관여되어 있을거라 의심하지만 마땅히 증명해낼 방법이 없다.

그래서 일종의 연극을 벌이고 다카유키와 단둘이 만나 얘기한다.

유키에가 도모미를 죽인것 같아 그녀를 죽였지만 그녀는 사실 진짜 범인이 아닌 것 같다.

대신 그녀는 누가 도모미의 약을 바꿔치웠는지 알고 있다.

그녀가 죽기전 메모지를 삼켰는데 그녀의 몸을 살피면 진짜 범인이 누군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그러자 다카유키는 자신의 범죄가 들어날것 같아 노부히코를 목졸라 죽이려고 하지만

그때 산장의 모든 참석자들이 나타나 그의 행동을 보며 지금까지 모두 너에게 진짜 살의가 있었는지 확인해보기 위한

연극이었다고 말한다.

노부히코는 처벌은 하지 않으나 앞으로 우리앞에 영영 보이지 말라며 다카유키를 쫓아낸다.

사랑에 눈이 멀어 약혼녀를 죽이려고 했던 다카유키는 든든한 뒷배를 잃은채 쓸쓸히 쫓겨난다.

 

 

 

후기

사건의 전개가 무척 흥미진진하게 흘러가서 재밌었다.

또한  자신이 힘들때 의지가 되어주고 사랑해주던 상대가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자 

희망을 잃고 자살을 선택한 도모미의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팠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소설 속 트릭에 대해서는 약간 불만이었다.

소설은 다카유키 주인공의 시점에서 진행되고

그의 심리가 소설속에서 묘사된다.

결말 직전까지의 그의 묘사는 그녀의 죽음에 놀랐고

유키에에게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처럼 묘사되었다.

또한 대체 누가 도모미를 죽였을까 곰곰히 생각하는 모습도 묘사된다.

 

그런데 마지막에 가서 짜잔, 사실은 유키에게 관심이 있었고

도모미를 죽인 범인은 나 자신이었습니다. 하고 결말을 내버리니

여태까지 작가가 쓴 글들을 토대로 추리를 하던 나로서는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

 

트릭을 만들거면 정보를 감춰서 눈치채지 못하게 만들어야지

글로 실컷 묘사했던 것들을 막판에 부정하는 트릭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줄거리와 결말 자체는 재밌었지만 초반,중반에 주인공의 심리를 좀 표현하지 않고

감췄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소설이었다.

 

반응형